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지난달 24일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관련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 금융위원회(2020.03.24)
이미지 확대보기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안펀드인 ‘다함께코리아펀드’의 모펀드 운용사이자 민간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인 한투신탁운용은 오는 9일 증안펀드 설정을 모두 마치고 운용을 시작한다.
앞서 한투신탁운용은 지난 1일까지 증안펀드 하위 개별운용사를 뽑기 위한 접수를 받아 현재 선정 작업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투신탁운용이 증안펀드의 모펀드 운용을 담당하고 하위 자(子) 펀드 운용사를 선정한 뒤 출자금을 나눠 운용하는 방식이다.
이는 지난달 24일 주재 제2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결정된 '코로나19 관련 금융시장 안정화방안'의 후속조치로 금융당국이 주가 급락을 막을 수 있는 안전망 역할을 위한 증안펀드를 조성·운영하기로 결정한 지 약 열흘만이다.
증안펀드는 산업은행, 5대 금융지주 등 23개 금융기관과 한국거래소 등 증권유관기관이 출자해 총 10조70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한투신탁운용은 증안펀드의 1차 캐피탈 콜(Capital Call) 금액인 3조원 규모의 모펀드를 운용하게 된다. 캐피탈 콜 방식은 한 번에 모든 금액을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 대상을 확정한 뒤 실제 투자를 집행할 때 필요한 자금을 납입하는 방식이다.
2차, 3차 캐피탈 콜은 투자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할 방침이다. 참여 금융기관과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는 투자관리위원회는 구체적인 펀드 집행, 환매 시점 등 구체적인 운용 방향을 결정한다.
현재 민간 연기금투자풀의 자펀드 운용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BNK자산운용, KB자산운용, 교보악사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 DGB자산운용, IBK자산운용 등 21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자펀드 운용사는 조성된 자금을 코스피200, 코스닥150 등 증시 전체를 대표하는 지수상품에 투자할 예정이다. 시장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나 인덱스펀드로 한정해 주식시장의 안정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에 편입된 종목들과 그렇지 않은 종목 간 수익률 차이가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이에 따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주 위주의 수혜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08년 11월 도입된 증권유관기관 공동펀드는 5150억원으로 시작해 1년여 만에 7150억원으로 약 38.9% 늘은 바 있다. 따라서 이번 증안펀드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투신탁운용 관계자는 “오늘(3일)까지 하위 펀드 운용사 선정을 마무리하고 오는 9일부터 펀드를 설정, 운용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국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캐피탈 콜 방식으로 지수가 떨어질 때마다 자금을 투입해서 주식 지수상품을 매수할 것”이라며 “한투신탁운용은 민간 연기금투자풀 주관운용사인 만큼 모펀드를 관리하고 하위 운용사들을 선정해 하위 운용사 펀드에 재간접 형태로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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