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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미국 전기차배터리 생산량 7배 확대…LG화학-GM, 합작법인 설립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2-06 08:51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LG화학이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큰 미국 전기차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LG화학은 GM과 미국에서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30GWh 생산능력을 갖춘 신공장을 짓는다. 현재 LG화학이 미국에서 생산하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에 약 6배에 달하는 규모를 GM에 공급하는 것이다.

신학철닫기신학철기사 모아보기 LG화학 부회장과 메리 바라 GM 회장이 5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GM글로벌테크센터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법인을 설립을 위한 계약서에 서명했다.

메리 바라 GM 회장(왼쪽)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사진=LG화학)

메리 바라 GM 회장(왼쪽)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사진=LG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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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작법인은 양사가 각각 1조원을 출자해 50:50 지분을 갖는다.

양사는 단계적으로 총 2조7000억원을 투자해 연간 30GWh 이상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LG화학, 미국 전기차배터리 생산량 7배 확대…LG화학-GM, 합작법인 설립


LG화학은 이번 투자 결정은 배터리에 대한 대규모 투자 위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 1위 완성차 업체 GM이라는 확실한 수요처를 확보하게 됐다.

LG화학은 2012년 미국에 진출해 현재 연간 5GWh 전기차 배터리 생산 능력을 갖춘 공장을 미시건주 홀랜드에서 가동하고 있다.

신학철 부회장은 "GM과의 합작법인 설립은 단순한 협력을 넘어 배출가스 없는 사회를 이뤄내고 친환경차 시대로의 변혁을 이끌 위대한 여정의 시작"이라며 "LG화학의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 기술력, 안전성과 신뢰성, 양산경험 등 기술솔루션을 고객에게 공급하여 글로벌 시장 리더 지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GM 입장에서는 강력한 전동화 추진 계획에 발맞춰 안정적인 전기차 배터리 공급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메리 바라 회장은 트럼프 정부의 경고에도 올해 내연기관차 공장 폐쇄와 직원 해고 등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친환경·자율주행 등 미래차 산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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