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5일 오전11시 서울사옥 회의실에서 지배구조현황을 충실하고 투명하게 공시한 5개 상장기업을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하고 시상했다. 지배구조보고서 공시우수법인 시상 후 왼쪽부터 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최정환 SK텔레콤(주) 상무이사, 윤현석 (주)LG화학 IR부문담당, 양재형 한국가스공사(주) 재무처장, 민혜병 (주)케이티 상무이사, 김정혁 현대중공업지주주식회사 상무이사, 라성채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15일 유가증권시장본부 상장법인의 ‘2018 사업년도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점검한 결과, 지배구조 현황을 충실하고 투명하게 공시한 5개 상장기업을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하고 시상했다고 밝혔다.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우수법인은 거래소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투명경영을 위한 각 기업의 제도적 장치 현황 등을 충실하게 공시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주주의 권리 보호, 이사회의 책임성 및 감사기구의 독립성 확보 등을 위한 기업의 제도적 장치 등을 공시해 시장의 감시 강화 및 기업의 자발적 개선 유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거래소는 자율공시에서 올해 의무공시로 전환됨에 따라 기업의 선별적 공시를 방지하고 기업간 비교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상세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한 바 있다. 이에 올해 처음으로 대형법인을 대상으로 의무화함에 따라 실제 공시현황 분석과 개선사항 발굴 등을 위해 전수점검을 실시했다.
상기 공시우수법인은 선정 후 3년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 연례교육 이수 면제, 전자공시시스템 공표 등의 우대조치를 부여 받는다.
거래소 측은 “충실한 공시를 유도하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개정하고 모범사례 등을 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