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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진표 'IBK박스' 2만 가입 넘어…중소기업 오픈플랫폼 승부수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0-17 13:00

김도진 행장 '플랫폼 사고 대전환' 강조…금융-비금융 원스톱 집적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이 1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창립 58주년 기념식에서 "플랫폼간의 경쟁은 시장을 나누는 경쟁이 아니라 생사를 걸어야 하는 경쟁"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김도진 행장이 이날 출시된 중소기업 경영지원 디지털 플랫폼 'BOX' 그랜드 오픈을 선언하는 모습. / 사진= IBK기업은행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이 1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창립 58주년 기념식에서 "플랫폼간의 경쟁은 시장을 나누는 경쟁이 아니라 생사를 걸어야 하는 경쟁"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김도진 행장이 이날 출시된 중소기업 경영지원 디지털 플랫폼 'BOX' 그랜드 오픈을 선언하는 모습. / 사진= IBK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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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IBK기업은행의 디지털 중소기업 경영지원 플랫폼인 'BOX(박스)' 가입자가 2만명을 돌파했다.

17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올해 8월 출시된 BOX 가입자는 출시 두달 반 가량만인 이달 14일 기준 2만1623명(기업 7011명, 개인 1만4612명)으로 집계됐다.

BOX는 기업 경영지원 전문가(Business Operation eXpert)의 약자로 생산·자금·인력·재무·마케팅 등 중소기업의 경영활동 전반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2년여간 중소기업 CEO 2200여명 대상 심층 인터뷰를 거쳐 자금조달 뿐만 아니라 새로운 매출처 발굴, 우수인력 확보, 현금흐름 관리 등 다양한 경영 애로가 있다는 점을 파악했다.

비대면 대출 지원, 정책자금 맞춤 추천, 생산자네트워크 지원, 해외 바이어 매칭, 기업 부동산 매매 중개 등 총 12개 개별 BOX를 통해 금융뿐 아니라 비금융 지원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BOX 플랫폼 사업에 참여하는 제휴사 어느 누구에게도 플랫폼 입점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또 IBK기업은행 고객이 아니라도 BOX를 사용할 수 있다. BOX는 기업솔루션, 서비스, 기술 제휴 등도 열어두고 있다.

BOX는 김도진닫기김도진기사 모아보기 IBK기업은행장의 플랫폼 승부수와도 맞닿아 있다. 김도진 행장은 최근 창립 58주년 기념식에서 "기존의 닫혀있던 ‘뱅킹’의 사고에서 벗어나 열려있는 ‘플랫폼’과 같은 사고로 대전환을 이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기업금융을 두고 은행권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IBK기업은행은 BOX 서비스를 올해 말 35개까지 계획하는 등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김도진 행장도 "플랫폼간의 경쟁은 시장을 나누는 경쟁이 아니라 생사를 걸어야 하는 경쟁"이라고 짚은 바 있다.

IBK기업은행 측은 "장기적으로 BOX가 데이터 활용을 통해 신용리스크를 적기에 관리하고 신규 고객 마케팅 장으로서 역할을 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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