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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진 행장 ‘IBK BOX(경영지원 플랫폼)’로 중기 지원 선도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7-29 00:00

정책자금·경영 팀 등 비대면 한눈에

▲사진: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사진: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김도진닫기김도진기사 모아보기 기업은행장이 취임 직후부터 공들인 중소기업 경영지원 플랫폼 ‘IBK BOX’를 8월 선보인다. 중소기업 자금지원 뿐 아니라 중소기업 성장을 도울 수 있는 비대면 플랫폼을 제공, 중소기업 고객과 상생하고 중기 금융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IBK BOX’는 기업은행 창립 58주년인 8월 1일에 공개할 예정이다. 7월 베타테스트를 진행하며 출시 막바지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는 전언이다.

‘IBK BOX’는 중소기업 경영지원 플랫폼으로 기업 대표가 경영할 때 필요한 자금 지원, 제도, 경영 팁 등 전반을 제공한다.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비대면으로 해당 사항을 이용할 수 있어 영업시간에 구애받지 않는다.

‘IBK BOX’에는 영업점에 가지 않아도 대출을 원스톱으로 신청할 수 있는 비대면 대출기능 뿐 아니라 정책자금을 조회해 볼 수 있는 금융 솔루션도 제공한다. 해외에 수출이 많은 중소기업을 위해 해외판로 개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우수인재 유치, 기업부동산 매매 등 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비금융 솔루션도 포함돼 중소기업 성장에 필요한 자금, 해외지원 등 전반을 포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IBK BOX’ 사업은 동반자금융의 재도약금융(Level-up) 관점에서 추진하는 사업, 고객들의 니즈가 큰 경영지원 솔루션을 디지털 플랫폼 방식으로 제공할 경우 중소기업의 경영 효율성 제고 및 금융 애로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이 중소기업 대출 확대를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IBK BOX’가 중소기업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도진 행장은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제도도 마련해왔다.

김도진 행장 ‘IBK BOX(경영지원 플랫폼)’로 중기 지원 선도이미지 확대보기
중소기업의 가업승계를 지원하는 ‘엑시트 사모펀드’가 그 예다. ‘엑시트 사모펀드’는 2017년부터 김도진 행장이 동반자금융으로 역점 추진해온 제도다. 2017년 8월부터 8개 기업에 804억원 규모 투자를 진행했다.

가업승계 문제로 기업을 정리하고자 하는 기업부터,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하거나 업종을 전환하기 위해 M&A(인수합병)를 모색하는 기업, 경영권 또는 지분을 매각하거나 매수하고자 하는 기업 등에 ‘엑시트 사모펀드’를 통해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경영이 유지되는 효과가 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특별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기업은행은 가산금리없이 기준금리만을 적용하는 ‘초저금리 소상공인·자영업자 특별대출’을 공급하고 있다. 초저금리 대출 상품으로 유입된 신규 고객이 80%로 기업은행 잠재고객 확보에도 높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도진 행장의 ‘동반자 금융’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상반기 IBK기업은행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IBK기업은행 상반기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작년 말보다 7조6000억원 증가한 159조2000억원을 기록해 160조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시장점유율도 0.3%p 증가한 22.8%를 기록해 중기금융 리딩뱅크를 수성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전년동기대비 0.1%p 줄어든 1.26% 기록해 건전성도 개선됐다.

하반기에는 KB국민은행이 지난 24일 출시한 ‘KB브릿지(Bridge)’와도 경쟁이 예상된다.

‘KB브릿지’는 자영업자, 중소기업 상생 지원을 위한 정책자금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KB국민은행 고객뿐만 아니라 모든 자영업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AI 및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해 수많은 정책자금 중 자영업자별 특성에 맞는 정책자금을 추천해주며, 자영업자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도 제공한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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