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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전기차배터리 '극일'...핵심소재 국내·유럽 비중 확대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9-26 09:28 최종수정 : 2019-09-26 10:15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에 대한 일본기업 의존도가 계속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메리츠종금증권 주민우 연구원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LG화학의 전기차 양극재 비중은 내재화를 바탕으로 포스코케미칼, 유미코아로 집중될 것"이라며 "일본 니치아 비중은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양극재는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 4대 원재료로 꼽힌다. 특히 양극재는 배터리값의 40% 가량을 차지하며 원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19년 7월 기준 LG화학은 양극재 51%를 자체 조달을 통해 해결하고 있다. 이는 2017년말 기준 34%에서 20%포인트 가량 늘어난 수치다.

같은기간 유미코아는 4%에서 24%까지 늘었다. 반면 니치아 비중은 53%에서 23%까지 줄며 최대공급처 지위를 유미코아에 넘겨줬다.

LG화학과 유미코아가 지난 23일 맺은 12.5만톤 공급계약이 내년부터 본격화하면 유미코아의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LG화학은 2016년 GS이엠을 인수한 이후 양극재 내재화 비중을 꾸준히 늘려오고 있다. 최근에는 정부의 '구미형 일자리' 사업에 참여해 약 5000억원을 들여 양극재 신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LG화학 양극재 국내 조달 비중도 내년부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주 연구원은 "2020년초부터 포스칼케미칼의 연 2.4만톤 공장에서 LG화학향 양극재 공급이 시작된다"고 했다. 포스코케미칼은 공양공장 증설 등 배터리소재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중이다.

한편 신학철닫기신학철기사 모아보기 LG화학 부회장은 지난 7월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해 "(배터리소재에 대한 규제가) 현실화하더라도 내재화와 원료 다각화를 통해 극복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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