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교보생명, 생보부동산신탁 100% 자회사로 편입…"5년 내 매출 두 배 목표"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7-25 17:02

25일 이사회서 만장일치로 결정, 삼성 보유지분 전량 인수
부동산 관련 사업 시너지 극대화 계획

교보생명, 생보부동산신탁 100% 자회사로 편입…"5년 내 매출 두 배 목표"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교보생명이 생보부동산신탁을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

교보생명은 이사회를 열고 삼성생명이 갖고 있던 생보부동산신탁 50%(50만주) 지분인수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삼성생명도 이사회를 열고 생보부동산신탁 보유지분 매각을 의결했다. 이로써 교보생명은 생보부동산신탁 주식 100%를 보유하게 됐다.

생보부동산신탁은 1998년 자본금 100억원(100만주)에 설립돼 교보생명과 삼성생명이 각각 50%의 지분을 갖고 공동으로 경영해 온 부동산신탁회사다.

지난해 말 직원 수는 178명이며, 순이익 기준 업계 7위, 담보신탁 부문 시장점유율 1위 업체다. 최근 3년간 20% 이상의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을 올리고, 5개년 연평균 순이익 성장률(CAGR)이 90%를 상회하는 등 알짜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부동산신탁업은 토지주의 소유권을 신탁사로 이전해 해당 토지를 개발∙관리해 그 이익을 돌려주는 사업이다. 신탁사가 사업비를 대거나 준공을 책임지는 등 직접 개발에 참여하는 개발형 신탁사업과 부동산의 담보가치를 보전해 주거나 분양사업을 지원하는 관리형 신탁사업으로 나뉜다.

교보생명은 이번 지분인수로 기존에 강점을 갖고 있는 담보신탁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차입형 토지신탁 사업진출 등을 통해 이익 다각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생보부동산신탁은 그동안 공동경영으로 인해 담보신탁 위주의 관리형 신탁사업에 집중하는 보수적인 경영을 해왔다. 그러나 향후 수익성이 높은 차입형이나 책임준공형 토지신탁과 같은 고수익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이 중 차입형 토지신탁은 부동산 개발과 맞물려 2015년부터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다. 특히 정부와 지자체에서 도시기능의 회복이나 인프라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도시재생 정비사업과 맞물려 향후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 보도에 따르면 정부 주도로 향후 5년간 4조4천억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부동산신탁업에 종사하는 고위관계자는 “생보부동산신탁이 워낙 담보신탁 사업에 대한 노하우와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며 “차입형 신탁사업도 생보부동산신탁의 저인망식 인프라를 잘 활용한다면 승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또한, 교보생명은 관계사간 협업을 통해 부동산 관련 사업의 시너지도 극대화할 계획이다. 부동산신탁사업 단계별로 자회사의 참여와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예컨대 자금조달 단계에서 교보생명의 대체투자 기회를 확대할 수 있고, 금융자문 및 주선을 교보증권이 맡고 완성된 건물의 임대 및 시설관리, 유동화 등은 교보리얼코가 참여하는 방식이다.

조대규 교보생명 전략담당 상무는 “생보부동산신탁 100% 지분인수를 통해서 기존 사업은 더욱 강화하고 개발형 신탁사업에도 역량을 키워나갈 것”이라며 “5년 내 매출 두 배 달성을 목표로, 명실상부히 종합 부동산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신상호 토스인슈 본부장·노현태 팀장 “설계사서 관리자로…지역조직 키운다” “지금 팀장이라면 최소한 지점장까지 성장하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신상호 토스인슈어런스 본부장은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 본사에서 진행한 한국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신상호 본부장은 토스인슈어런스가 대면조직으로 전환한 이후 설계사로 영입돼 본부장까지 승진, 토스인슈어런스 성장에 기여한 개국 공신이다. 토스인슈어런스가 대면영업 전환 이후 조직을 빠르게 확대하는 과정에서 신 본부장이 구축한 교육·육성 방식이 현장 조직의 확장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토스인슈어런스에 따르면, 신 본부장이 맡아온 조직의 인원과 매출은 연평균 100% 성장했다.신 본부장은 토스인슈어런스 성장에 기여할 수 2 푸본현대생명, K-ICS 211%로 개선…950억 후순위채도 무차환 상환 푸본현대생명이 자본건전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며 재무체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급여력(K-ICS)비율을 200%대로 유지하는 가운데 95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별도 차환 없이 상환하며 자본여력을 나타냈다. 상반기 흑자 전환에 이어 보장성보험 중심으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보험 본업의 수익기반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의 올해 6월 말 기준 K-ICS비율은 211.2%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 200.1% 대비 11.1%p 상승한 수준이다.전년 동기 K-ICS비율인 164.9%와 비교하면 46.3%p 개선된 수준을 기록했다.K-ICS비율은 보험사가 예상치 못한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보험금을 3 천상영 신한라이프 대표, 베트남 방카 강화…그룹 금융망 잇는다 [보험사 글로벌 전략] 국내 보험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보험사들이 해외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현지 보험영업부터 재보험, 금융사 인수·지분투자까지 진출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주요 보험사의 해외사업 성과를 짚어보고, 수익원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 전략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신한라이프가 베트남에서 방카슈랑스를 중심으로 영업 기반을 확대한다.여러 국가로 진출 범위를 넓히기보다 신한금융그룹이 현지에 구축한 금융망을 활용해 고객을 확보하고, 베트남 사업을 글로벌 진출의 표준 모델로 만든다는 전략이다.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의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라이프생명보험베트남은 천상영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