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는 첫 SUV인 우루스를 지난 2017년 12월 글로벌 출시됐다. 국내에서는 우루스 출시 직후부터 사전계약을 돌입했다. 계약 고객들은 약 1년6개월 기다림만에 차량을 인도받게 되는 셈이다.
우루스는 전장 5112mm, 전폭 2016mm, 전고 1638mm에 공차중량은 2200kg에 육박한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650마력을 내는 4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에 8단 자동 변속기가 맞물린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6초, 200km/h까지12.8초만에 주파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305km를 낸다.
우루스는 총 6가지의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스트라다·스포츠·코르사 등 도심 주행 모드를 비롯해, 오프로드 주행 모드인 테라, 사막 주행을 위한 사비아, 눈길 주행을 위한 네브 등이다. 이밖에 에고 모드를 통해 모드를 직접 설정할 수 있다.있다.
또한 우루스는 람보르기니의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안전, 보안 및 편의성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헤드라이트를 로우 빔 모드와 하이 빔 모드 사이에서 자동으로 전환하는 하이 빔 어시스턴트, 전방 및 후방 주차 센서, 크루즈 컨트롤, 충돌을 방지하거나 완화하기 위한 혁신적인 사전 인지 시스템을 포함한다. 선택적 ADAS 시스템에는 트래픽 관리 시스템, 탑 뷰 카메라 및 트레일러 연결 모드가 포함된다.
우루스의 공식 판매 가격은 2억5000만원부터 시작한다.
람보르기니 한국 지역 컨트리매니저인 파올로 사르토리는 “우루스는 디자인, 성능, 드라이빙 다이내믹스 그리고 주행 감성 면에서 완벽한 람보르기니 그 자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