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스마트폰 두뇌 90% 이상 설계' ARM, 화웨이 보이콧 동참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5-24 10:00

스마트폰, 통신 장비 생산 자체가 힘들어지는 화웨이

△영국의 반도체 기업 ARM의 로고/사진=오승혁 기자

△영국의 반도체 기업 ARM의 로고/사진=오승혁 기자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스마트폰의 두뇌로 불리는 AP의 90% 이상을 설계하는 기업인 ARM이 반 화웨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ARM은 전 세계 반도체 기업 중 최강자로 평가받는 회사로 삼성전자, 퀄컴 등 1000개의 글로벌 기업이 ARM의 원천 설계도를 활용하여 반도체를 생산한다.

그렇기에 이는 화웨이에게 구글이 화웨이 보이콧에 동참한 것보다 더 큰 문제라는 평가가 업계와 재계에서 등장한다. 애플, 삼성전자 등이 ARM의 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반도체를 만들고 있는 현상황을 생각해보면 화웨이가 스마트폰, 통신 장비를 생산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진다는 의미를 지니기 때문이다.

△화웨이가 제작하는 폴더블 폰의 모습/사진=오승혁 기자

△화웨이가 제작하는 폴더블 폰의 모습/사진=오승혁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현지 시간으로 23일 로이터 통신과 BBC에 따르면 ARM은 내부 회람으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국 정부의 방침을 따르기 위해 화웨이와 계약, 기술 지원을 포함한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ARM은 영국 기업이지만 2016년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약 32조 원에 인수했기 때문에 일본과 영국의 경영철학이 함께 반영된 기업이라는 분석 또한 존재한다.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이 자국의 5G 통신망 사업에 화웨이를 완전히 배제한 것에 비해 현재 영국 정부는 미중 무역 전쟁에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며 자국의 5G 통신망 구축 과정에서 중국 화웨이 장비를 50%까지 허용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국의 ARM이 화웨이 반도체 설계기술 공급을 중단한 데에는 미국과의 관계만이 아니라 일본의 압력 또한 있었으리라는 분석 또한 나오고 있다. 아베 정부는 트럼프 정부의 정책에 적극적으로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일본과 대만 등의 기업이 반 화웨이 캠페인에 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국무부 관계자는 한국 외교부 측과 만난 자리에서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는 LG유플러스를 특정하여 민감 지역에서의 서비스 금지와 한국 내에서의 화웨이 완전 아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문재인 정부는 미국의 이와 같은 요구에 대해 화웨이와 국내 기업의 거래에 개입은 힘들다는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속적으로 강해지는 트럼프 정부의 반 화웨이 캠페인 아래에서 이같은 태도가 언제까지 유지될지 미지수라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한진, 코리아컵 참가 해외 명마 국제 수송 전담 한진이 국내 최고 권위 국제 경마대회에 출전하는 해외 우수 경주마들의 항공·육상 국제 왕복 수송을 전담한다. 대회 등급이 최근 한 단계 격상되면서 출전마들의 몸값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뛴 가운데, 특수물류 수행 능력을 통해 왕복 수송을 따냈다.코리아컵 IG2로 올라…명마 이동 전담 필요한진은 내달 6일 경기 과천시 렛츠런파크에서 열리는 한국마사회 주최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 참가 해외 경주마 국제 왕복 수송을 수행한다.국제경마연맹(IFHA)은 경주 수준과 상금 규모, 출전마 면면 등을 종합 평가해 세계 각국 경마대회에 등급을 매긴다. 가장 높은 IG1부터 IG2, IG3까지 세 단계로 나뉘며, 등급이 높을수록 더 좋은 성적을 2 SKT, 사진 찍으면 AI가 기록·분류...'에이닷 로그' 출시 SK텔레콤은 에이닷 앱에서 AI가 사진을 분석하고 정리하는 '에이닷 로그(A. log)' 기능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에이닷 로그는 이용자가 메타(Meta)의 AI 글래스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AI가 분석해 제목·설명과 태그를 자동 생성하는 기능이다. 사진을 보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진에 담긴 정보를 검색·활용할 수 있는 기록으로 전환하는 것이 특징이다.예를 들어 공연 포스터를 촬영하면 AI가 공연명·일시·장소 같은 정보를 기록으로 정리한다. 이용자는 시간이나 키워드를 입력해 해당 기록을 찾을 수 있다. 자동 생성된 태그를 기준으로 연관된 기록을 한꺼번에 확인할 수도 있다.대표적으로 명함, 영수증을 비롯해 3 '소각' 하이닉스 vs ‘배당’ 삼성전자…반도체 이익, 오너에게는 어떻게 돌아가나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반도체 호황으로 벌어들인 이익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고 있지만, 오너 일가에 미치는 효과는 엇갈린다. SK하이닉스는 40조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해 전량 소각하는 방식으로 SK스퀘어의 지분율을 높이는 반면, 삼성전자는 배당을 통해 오너 일가와 삼성물산에 현금이 돌아가는 구조다. 같은 주주환원이라도 지배구조에 따라 오너에게 돌아가는 실익과 지배력의 효과가 달라지는 셈이다.소각하는 하이닉스…SK 오너에게 지배력SK하이닉스는 향후 3개월간 40조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해 전량 소각할 계획이라고 지난 19일 발표했다.자기주식 소각을 통한 주주환원은 SK그룹이 SK하이닉스 지배력을 유지하는 데 유리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