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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백 한화투자證 대표, 1000억 규모 유상증자로 성장 동력 확보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2-27 10:45

자기자본 1조 증권사 진입 중대형사 지위 구축
한화자산운용 참여…계열사 시너지 효과 기대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가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하고 자기자본 1조원대 증권사로 도약하기 위한 채비를 갖췄다.

한화투자증권은 운영자금 1000억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계열사인 한화자산운용이 참여해 보통주 4210만5264주의 신주를 주당 2375원에 배정받는다.

권 대표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 환경과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증자를 결정했다”며 “확보한 자금은 미래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증자는 오는 3월 26일에 열릴 정기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결의되면 금융당국과 법원의 인가를 받은 후 완료된다. 납입 일정은 관계기관의 승인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신주는 1년간 예탁결제원에 보호예수로 설정되며 발행이 완료되면 한화자산운용이 한화투자증권의 최대주주로 오르게 된다. 한화자산운용의 지분은 한화생명이 100% 보유하고 있다.

권 대표는 금융계열사 간 지분 관계로 인한 시너지 확대로 단순 자본 확대 이상의 효과를 내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번 증자를 통해 자기자본 1조원대 증권사에 진입하는 한화투자증권은 중대형사 지위를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한화투자증권은 확충한 자본 일부를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에 사용할 방침이다.

우선 투자은행(IB) 본부는 기존에 영위하고 있는 채무보증 및 인수 여력 확대를 통해 수익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트레이딩(Trading)본부는 상품 운용 확대 및 다변화를, 자산관리(WM)본부는 신용공여 확대와 본사 협업상품 판매 증가 등 영업 시너지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증자를 통해 자본적정성 지표를 개선하고 영업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신용등급 상향 기반까지 마련하게 됐다”며 “성장성이 높은 글로벌 시장과 디지털 분야 신사업에 진출해 미래 성장 동력을 조기에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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