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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 ‘5개년 계획’, 대한항공 주주가치 제고” 주장 나와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1-22 11:00 최종수정 : 2019-01-22 11:08

KB증권, 해당 보고서를 통해 의견 제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사모펀드 KCGI가 지난 21일 한진그룹에 제시한 ‘한진그룹 신뢰회복을 위한 5개년 계획’이 향후 대한항공의 차입금 감소와 주주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KCGI는 한진칼 2대 주주인 그레이스홀딩스의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강성진 KB증권 운송·유틸리티·자동차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KCGI의 한진그룹 요구는 지배구조 개선, 책임경영체제 확립, 기업가치 제고, 사회적 신뢰 제고 방안 등이다”라며 “대한항공에 대해서는 비주력사업 투자 지양, 유휴자산 매각, 항공우주사업부 상장 검토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는 대한항공에 대한 KCGI에 대한 간접 영향력을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 요구가 반영된다면 대한항공은 올해 차입금을 꾸준히 줄이고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KCGI는 지난 21일 계획을 제안하면서 “한진그룹이 글로벌 항공사 대비 높은 부채비율로 인해 신용등급이 강등된 상태이고, 유가 상승 등 잠재된 위험 요소에 대한 관리가 소홀하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대한 대응이 미흡할 뿐만 아니라 낙후된 지배구조로 인해 일반 주주, 채권자, 직원 더 나아가 국민에게 피해를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KCGI 추천 사외이사 2명과 외부전문가 3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된 지배구조위원회를 설치해 주주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현안에 대한 사전 검토와 심의를 맡기자”며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보상위원회를 구성해 임원에 대한 합리적 평가와 보상체계를 도입하는 한편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을 선임하기 위해 독립적인 사외이사가 참여하는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KCGI뿐만 아니라 국민연금도 조양호닫기조양호기사 모아보기 한진그룹 회장을 압박했다. 지난 16일 열린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대한항공, 한진칼에 대한 적극적 주주권 행사 안건이 통과됐다. 기금운영장인 박능후닫기박능후기사 모아보기 보건복지부 장관은 안건 통과 후 “대한항공과 한진칼에 대해 국민연금의 적극적인 주주권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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