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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은행장 전략-KB국민] 허인 "동남아 현지 금융사 지분참여 모색"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8-12-18 12:02

캄·베·미 이어 인니로 확장…런던 데스크도 설치 예정

허인 KB국민은행장 / 사진= KB국민은행

허인 KB국민은행장 / 사진= KB국민은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허인닫기허인기사 모아보기 KB국민은행장(사진)은 "동남아 핵심국가 등 우선 진출국가에서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현지 금융기관에 대한 지분참여 기회를 다각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18일 한국금융신문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KEB하나) 은행장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디지털·글로벌·영업점 전략 설문조사에서 허인 행장은 이같이 전했다.

KB국민은행은 올해 7월 인도네시아 중형은행인 부코핀은행(Bank Bukopin) 지분 22%를 취득하며 기존 캄보디아, 베트남, 미얀마 중심에서 글로벌 사업 영토를 확장했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 영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런던현지법인을 런던지점으로 전환키도 했다.

허인 행장은 "국제금융 중심지 내 자본시장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런던지점 내 24시간 트레이딩 데스크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2년 설립된 중국현지법인은 현재 북경, 광저우, 하얼빈, 쑤저우, 상해지역에 영업점을 운영 중이다. 허인 행장은 "최근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중국계은행에서 영업을 담당하던 현지 부행장을 채용했다"며 "점차적으로 중국계 기업여신도 취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내 부문에 비해 글로벌 진출이 미미했던 KB국민은행은 해외진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중장기적 인력 육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원 업무효율화를 위해 글로벌 IT플랫폼 신규 구축 사전 작업도 돌입했다.

디지털 부문에서 KB국민은행은 올 11월 'KB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을 선포했다. 2025년까지 총 2조원 규모 디지털 관련 투자를 집행하고, 4000명의 디지털 인재를 양성할 방침이다.

허인 행장은 "앞으로 직원들이 자신의 디지털 혁신 참여 수준을 점검할 수 있는 '디지털 지수(Digital Index)'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업점 전략에서 KB국민은행은 디지털 금융을 강화하기 위해 무인점포 수준의 업무 처리 능력을 갖춘 '스마트 텔러 머신(STM)' 운영도 확대할 계획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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