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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스타트업의 어깨동무①] 신한금융, 베트남까지 '신한 퓨처스랩' 전파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3-12 14:50

3기까지 65억원 직접 투자
해외진출 고려 선발해 지원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편집자주: 은행(지주) 스타트업 육성센터가 진화하고 있다. 핀테크뿐 아니라 업종도 다변화되고 해외 진출을 염두하기도 한다. 실질적인 협업 서비스도 구체화되고 있는 각사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들여다본다.]

신한금융그룹의 '신한 퓨처스랩'은 베트남에 협업 프로그램을 이식해 국내 기업들에게 해외진출 기회를 주고 있는 점이 특징적으로 꼽힌다.

지난 2015년 5월 출범한 '신한 퓨처스랩'은 올해 2월 4기로 21개사를 추가 선정했다. 기존 핀테크 관련 기업뿐 아니라 신 성장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까지 협업의 영역을 확대했다.

이번 4기에는 베트남 진출을 준비 중인 국내 기업 3개사를 포함되어 있는 점도 눈에 띈다.

신한금융은 국내 퓨처스랩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016년 12월 '신한퓨처스랩 베트남'을 출범해 핀테크 육성 프로그램의 첫 해외 진출 사례를 만들었다.

또 베트남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지원 기관인 사이공 이노베이션 허브(SIHUB)와 유망기술 보유 스타트업의 교류와 상호 지원에 헙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4기에 선정된 3개 업체의 경우 베트남 현지의 신한베트남퓨처스랩 뿐만 아니라 베트남 호치민시 산하 SIHUB도 지원될 예정이다.

'신한 퓨처스랩'은 지난 3년간 선발기업에 공간을 제공하고 멘토링, 마케팅, 지분투자, 공동 사업 등을 지원하며 블록체인, 빅데이터, P2P(개인간) 금융, 로보어드바이저(RA) 등 다양한 기술 분야기업과 협업했다.
'신한 퓨처스랩 3기 데모데이' 행사에서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참가 기업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신한금융지주(2017)

'신한 퓨처스랩 3기 데모데이' 행사에서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참가 기업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신한금융지주(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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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신한 퓨처스랩'을 통해 23건의 협업모델 개발과 공동사업화가 이뤄졌으며, '신한 퓨처스랩' 3기까지 신한금융 그룹사가 직접 투자한 금액도 약 63억원에 이른다.

공동 사업을 살펴보면, 신한퓨처스랩 1기인 '블로코'는 신한데이타시스템과 공동으로 신한금융그룹 블록체인 기반 통합인증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안에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P2P금융업체인 '어니스트펀드'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예치금 신탁관리 시스템을 신한은행과 공동 개발했다.

신한퓨처스랩 2기 '파운트'는 신한카드와 인공지능(AI) 소비관리 서비스 ‘FAN 페이봇’을 출시해 카드결제 패턴을 자동으로 분석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 신한금융투자와 함께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알고리즘을 공동개발할 예정이다.

'케이앤컴퍼니'는 신한은행과 함께 빅데이터를 활용한 '소형 공동주택 시세 산정시스템'을 공동 개발했다. 신한은행 빅데이터센터는 케이앤컴퍼니와 함께 매월 20테라바이트에 달하는 서울·경기 지역 144만 세대 대상 건축물대장, 실거래 정보, 개별공시지가 등 공공데이터의 수집과 검증을 진행해 시스템화 했다.

'핀다'는 신한은행과 함께 'Talk 상담서비스'를 공동개발했다. 3000여개 이상의 금융상품 정보를 모아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을 개인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알려준다.

최근 신한금융이 그룹 차원의 디지털혁신연구소로 신설한 '신한디지털캠퍼스'와 신한 퓨처스랩 입주 기업간의 활발한 협업도 예상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특히 베트남 진출을 원하는 기업들이 4기에 선발되면서 신한퓨쳐스랩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과의 동반성장 등 금융과 기술이 만들어가는 상생의 협력모델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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