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금융그룹
1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아이카이스트 대출, 중국 투자, 하나은행 채용비리 관련 진행하던 검사를 중단하고 차기회장 선임 이후 검사를 재개하기로 했다.
금감원이 검사를 중단한건 금융당국이 하나은행 인사에 개입한다는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회장 선임에 개입한다는 지적이 있어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검사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며 "회장 선임이 완료되면 검사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지난 12일 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 차기 회장 선임 진행을 검사결과 이후로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으나 회추위는 예정대로 후보자 7명 인터뷰를 진행했다.
금감원이 검사를 연기한건 금감원의 회장 선임 연기 요청이 관치가 아니냐는 정부의 지적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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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