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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궐련형 전자담배 ‘릴’ 출시…최소 6만 8000원 판매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7-11-07 11:04

13일부터 서울 GS25 시범판매…20일 정식 출시
전용 담배 ‘핏’ 2종류 구성, 4300원 가격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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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련형 전자담배 ‘릴’과 전용담배 ‘핏’. KT&G 제공

궐련형 전자담배 ‘릴’과 전용담배 ‘핏’. KT&G 제공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KT&G가 오는 20일 궐련형 전자담배 ‘릴’을 서울지역에서 공식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릴’은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휴대와 관리가 간편한 일체형 구조를 채택한 점이 특징이다. 한 번 충전으로 20개비 이상 사용이 가능하며, 손 안에 쏙 잡히는 콤팩트한 크기와 90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을 높였다.

릴은 ‘a little is a lot(lil)’의 약어로 담배 냄새와 연기 등은 줄이면서도,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많은 장점을 담고 있다는 의미다. 색상은 ‘크리미 화이트’와 ‘사파이어 블루’의 2종으로 출시된다.

전자기기인 ‘릴’의 권장 소비자가는 9만 5000원이며, 릴 공식 홈페이지에서 성인 인증 후 회원 가입 시 할인 코드(2만 7000원)를 발급 받으면 6만 8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릴 전용 담배인 ‘핏’은 차세대 전자담배에 최적화된(fit) 궐련 제품이라는 뜻으로 ‘핏 체인지’와 ‘핏 체인지 업’ 2종류로 출시된다. 가격은 갑당 4300원이다.

KT&G는 출시 기념으로 릴 기기를 구매하는 소비자 5만 명에게 색상별 전용 케이스를 제공한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을 등록하는 선착순 1만 명에게는 릴 전용 충전 거치대도 제공할 예정이다.

릴 기기에 대한 A/S가 필요한 경우 전담직원이 직접 소비자가 있는 곳으로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도 서울지역 내 도입할 계획이다. KT&G 고객센터를 통해 평일 오후 4시까지 접수 시 당일 안에, 오후 4시 이후 접수 시 익일까지 소비자를 찾아가 A/S를 실시한다.

릴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서울지역 GS25 편의점에서 예약 접수를 진행한 후 20일부터 핏과 함께 정식 발매된다. 이에 앞서 13일부터는 서울지역 GS25 일부 판매점에서 한정 수량으로 두 제품의 시범 판매가 진행된다.

백복인닫기백복인기사 모아보기 KT&G 사장은 “‘릴’은 시중의 기존 제품과 비교해 사용 편의성과 휴대성 면에서 경쟁력을 가진 제품”이라며 “오랜 기간 국내 담배시장의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노하우를 활용해 궐련형 전자담배라는 신규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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