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롯데제과·푸드·칠성 “신동주, 지주사 전환 제동…깊은 유감”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8-21 17:08

“순환출자 해소 위한 분할합병…신동주 측 사실 왜곡”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좌)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좌)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오는 29일 분할합병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앞둔 롯데칠성, 롯데제과, 롯데푸드 등 롯데 3개사가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지주사 전환 제동에 “왜곡된 사실로 주주들을 현혹하고 시장과 투자자들에게 잘못된 오해와 혼란을 초래하는 일방적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21일 이들 3사는 지난 10일 신 전 부회장이 낸 의결권대리행사권유에 관한 의견표명서를 통해 “이번 분할합병을 특정인의 지배력 강화를 위한 거래라고 매도하는 것에 신동주씨 측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신 전 부회장 측은 롯데제과, 롯데쇼핑, 롯데필성음료, 롯데푸드 등 4개사의 분할합병 방안에 대해 “롯데쇼핑의 중국관련 사업위험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주주들의 상당한 피해가 예상 된다”며 롯데쇼핑을 제외한 나머지 3개 회사만으로 지주회사를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롯데 3사는 “롯데쇼핑의 중국 투자 관련 지분은 롯데쇼핑 사업부문에 그대로 남고 지주회사로 이전되지 않는다”며 “중국 관련 사업 위험이 롯데지주로 전가돼 나머지 3사 주주들의 이익이 침해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은 명백히 잘못된 주장”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쇼핑의 주가수익비율(PER)이 0.45인데 반해 롯데쇼핑 투자부문의 PBR이 1.75인점을 들어 롯데쇼핑의 사업부문 리스크가 매우 크다는 주장에 대해선 “회계원칙상 장부금액이 취득가액으로 낮게 계상되는 것에서 비롯된 것이지 수익가치의 과대평가에서 비롯된 것이 전혀 아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4월 26일 이사회 결의 후 제과, 칠성, 푸드의 주가 약세는 음식료 업종의 전반적인 약세일 뿐 이번 분할합병이 롯데쇼핑에게 유리한 것으로 해석된 것이 아니다”며 “롯데쇼핑의 경우 내수경기 회복 전망에 따라 경쟁사인 신세계와 주가가 비슷한 수준으로 상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4개사의 분할합병 목적에 대해서는 “롯데그룹이 국민과 시장, 정부에 약속한 순환출자 해소와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이행하는 것”이라며 “본건 분할합병이 관계 법령 및 정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돼 당사의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가 제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 전 부회장 측이 롯데 4개사의 분할합병을 저지하기 위해 제기한 각 회계장부열람등사 등 가처분 신청과 각 주주총회 결의금지 가처분 신청 등 모두 8개의 가처분 신청은 모두 법원에서 기각됐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LG화학, NCC 재가동에도 석유화학 적자…첨단소재는 회복세 LG화학의 고민은 다시 석유화학이다. 배터리 자회사와 첨단소재의 실적이 개선되는 가운데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석유화학은 하반기 다시 적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6개월여간 가동을 멈췄던 여수 나프타분해설비(NCC) 2공장도 재가동에 들어갔지만, 원료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 래깅 효과와 물류비 부담이 겹치면서 수익성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화학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컨센서스는 14조7113억원, 영업이익은 2756억원이다. 삼성증권은 지난 12일 보고서에서 매출 15조5620억원, 영업이익 6136억원을 전망했다. 배터리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 개선이 연결 기준 이익을 끌어 2 국내 최대 셀 라인 지킨 한화큐셀…'제조부터 전력거래까지' 선순환 그린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중국산 공세 속에서도 지켜온 국내 셀 공장을 발판 삼아 전력거래 사업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국내생산세액공제로 제조 기반을 살리고, 직접 PPA·VPP로 모듈 판매 이후 20년 운영 기간까지 고객을 붙잡겠다는 전략이다.이를 통해 한화솔루션은 전력거래에서 생긴 국산 모듈 수요가 다시 국내 생산을 키우는 선순환을 구상하고 있다.진천공장, 세액공제 도입 시 곧바로 증산한화솔루션은 지난 15일 '2026 솔루션 아카데미'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유재열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한국사업부장(전무)은 '태양광 시대, 한화큐셀이 함께하는 에너지 대전환'을 주제로 국내생산세액공제의 필요성과 한화큐셀 한국 사 3 ‘배그 IP 확장 숨고르기’ 크래프톤 김창한...'데드넷'에 쏠리는 눈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PUBG)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 프로젝트를 잇달아 정리하면서 김창한 대표가 추진해 온 PUBG 프랜차이즈 확대 전략이 시험대에 올랐다. 원작 배틀로얄을 넘어 다양한 장르로 IP를 확장하려던 시도가 개발 중단과 서비스 종료로 이어지면서다.이런 가운데 신규 슈팅 게임 ‘PUBG: 데드넷’이 첫 비공개 베타 테스트에서 차별화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관심이 쏠린다. 다만 게임 독창성에 대한 긍정적 반응과 함께 전투 밸런스와 완성도에 대한 개선 요구도 나온 만큼, 데드넷이 앞선 프로젝트의 한계를 넘어 PUBG IP 확장의 새로운 성공 사례가 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배그 IP 기반 ‘데드넷’ 이용자 첫 선 16일 게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