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M&A전문기관은 지난 1년간 M&A중개망 운영상 미비점을 보완하고 투자유치를 선호하는 스타트업의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 기관성격과 역할에 따라 중개·투자·협력기관 등 3개 권역으로 구분해 모집했다.
거래소 측은 M&A 중개망 참여실적, 전문인력 및 M&A 활성화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개기관 17개사, 투자기관 12개사, 협력기관 7개사 등 36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중개기관 중 증권사는 KB증권,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 등 6개사이며, 은행은 신한은행, 한국산업은행 등 2개사다. 회계법인은 대주회계법인, 삼일회계법인, 삼정회계법인, 안진회계법인 등 4개사다. 자문사는 기존 에스브이파트너스, 에이씨피씨, 인터캐피탈, 큐더스 외에 새롭게 KR&Partners가 추가됐다.
투자기관에는 중소기업은행, IBK투자증권, 린드먼아시아, 경찰공제회, 과학기술인공제회, 군인공제회, 행정공제회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협력기관에는 한국성장금융, 비즈하스파탈 등이 추가됐다. 이번 선정된 전문기관에는 공제회와 한국성장금융 등이 참여해 전문기관 구성의 다양성이 제고됐다.
이재훈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팀장은 “전문기관 권역별로 차별화된 역할과 권한을 부여해 기관 성격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중개 서비스 등 신규 활동 등을 통해 스타트업과 상장기업 M&A에 특화된 중개망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