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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0-02 10:33

업계 1~5월 전년 동기대비 9.3%P 증가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올해 들어 수직 급상승하고 있다. 자동차보험 자율화에 따른 가격인하, 경쟁 격화에 따른 수입보험료 감소, 자동차사고 증가 등의 요인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되는 가운데 업계 전체적으로 올들어 5월까지 평균 전년 동기 대비 9.3%P 증가, 65%대에 진입했다.

19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다시 급상승하면서 업계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4~5월 2개월간 11개 원수 보험사들의 자보 손해율은 평균 65.1%로 전년 동기대비 무려 6.9%P나 상승했다. 동부화재의 경우 무려 21.1%나 증가해 68.9%를 기록했으며, 국제 16.1%P(73.3%), 신동아 10.8%(69.2%), 동양 10.0%P(65.5%) 등이 두자리수 이상 손해율이 늘었다.

대형사 중에서는 삼성이 지난해 58.9%에서 64.5%로 5.6%P, LG는 57.3%에서 61.3%로 4.0%P 증가한 반면, 현대는 64.1%에서 6.1%로 2.7%P 감소했다. 업계 평균인 65.1%를 상회하는 곳은 동부·동양·신동아·대한·국제·제일·해동 등 6개사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증가는 올들어 계속되고 있는 현상으로 지난 1~5월까지 삼성화재의 경우 68.1%, 현대 61.5%, 동부 69.3%, LG 57.8%로 각각 집계되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동부의 경우 무려 24.6%P 가 늘었으며, 삼성 7.6%P, LG 7.1%P씩 상승한 결과다. 현대의 경우 0.5%P 증가에 그쳤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자동차보험 자율화에 따른 가격 인하, 자동차보험 과당경쟁에 따른 수입보험료 감소, 자동차 사고 증가 등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특히 보험료 가격 자유화로 20% 이상의 인하폭이 반영된 영업용의 경우 업계 평균적으로 31.8%나 손해율이 증가해, 가격인하에 따른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김병수 기자 bski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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