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도 높은 업무는 AI에 맡기세요"…금융투자업 디지털 대전환 신호탄
인수합병(M&A) 등 고위험 업무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금융투자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특히 증권사 등 전통 금융투자사들이 AI 도입에 소극적인 현실을 꼬집으면서 고위험...
2025-09-10 수요일 | 김희일 기자
고위공직자 주식 매각 의무 강화 촉구…침묵하는 국회와 금융권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고위공직자의 주식 백지 신탁 및 매각 의무를 강화하는 법제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하지만, 제도 개선의 당사자인 국회와 금융권은 사실상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공직자...
2025-09-10 수요일 | 김희일 기자
이재명 정부의 '금융감독위원회' 부활? “글쎄, 만만치 않네”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금융당국 조직개편안의 핵심은 한마디로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의 부활’이다. 2008년 폐지된 금감위를 되살려 금융감독과 소비자 보호 기능을 전담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금융위와...
2025-09-09 화요일 | 김희일 기자
금감원 노조 “금소원 신설은 소비자 보호 훼손…정권의 자리 나눠먹기”
정부가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를 분리해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을 신설하겠다고 발표하자, 금융감독원 노동조합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노조는 이번 개편이 소비자 보호 강화가 아닌 ‘자리 나눠먹기’...
2025-09-08 월요일 | 김희일 기자
한강에셋자산운용, 대우건설과 손잡고 美텍사스 복합개발사업 추진나서
한강에셋자산운용이 '대우건설'을 비롯해 미국 현지 부동산 개발사 '오리온 리얼에스테이트 캐피탈(Orion RE Capital)'과 함께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인근 프로스퍼(Prosper) 지역에서 복합개발사업 공동 추진에 나선...
2025-09-08 월요일 | 김희일 기자
증권사, 장애인 위한 비대면 가입 확대…영업점 방문 불편 해소 나서나
장애인이 증권사의 비과세 종합저축 상품에 가입시 직접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되도록 하는 비대면 계좌 개설 시스템이 본격 도입된다. 8일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는 20개 증권사가 올해 4분기부터 순차...
2025-09-08 월요일 | 김희일 기자
[데스크 칼럼] 6개월된 넥스트레이드…증시 혁신인가, 계륵인가?
지난 3월, 야심차게 문을 연 국내 첫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EXTRADE)’가 어느덧 출범 6개월을 맞았다. 한국 자본시장 역사상 처음 등장한 민간 주식 거래 플랫폼이란 점에서 의미 있다. 목표도 명확했다...
2025-09-08 월요일 | 김희일 기자
상장협, ‘이사 충실의무’ 가이드라인 마련 착수…증권업계 “지배구조 개선 기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이하 상장협)가 최근 발족시킨 ‘이사 충실의무 가이드라인 워킹그룹’이 연내 가이드라인 발표를 목표로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했다. 이런가운데 증권업계는 이번 움직임 관련 “지배구조 개선에...
2025-09-05 금요일 | 김희일 기자
신한투자증권, ‘신용이자 연 3.6%’ 파격 이벤트…그 속에 담긴 속내는?
신한투자증권이 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신용융자 이자율을 연 3.6%로 대폭 인하하는 파격 이벤트를 내놨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신한투자증권 이벤트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신용서비스를 한...
2025-09-05 금요일 | 김희일 기자
베어링자산운용, 주주환원 전략으로 672억 원 유치…시장 신뢰 재확인
베어링자산운용이 주주가치 제고에 중점을 둔 독자적 투자 전략으로 다시 한 번 시장의 신뢰를 얻었다. 3일 베어링자산운용은 ‘베어링 주주가치성장 목표전환형 펀드 제2호’가 총 672억 원의 자금을 유치하며 ...
2025-09-03 수요일 | 김희일 기자
"이지스운용 인수戰, 한화 vs 흥국 '양강 구도'… 변수는 외국계 자본?"
국내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 인수를 둘러싼 경쟁이 한화생명과 흥국생명의 2파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다만, 향후 본입찰과 실사 과정에서 변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3일...
2025-09-03 수요일 | 김희일 기자
“AI 리서치가 애널리스트를 대체할까?”…증권가에 부는 구조적 변화
인공지능(AI)이 증권업계 리서치 업무의 전 과정을 빠르게 대체해 가면서, 애널리스트의 입지가 더욱 좁아지고 있다. 기업 정보 수집부터 분석, 보고서 작성까지 자동화된 ‘AI 리포트’가 본격 운영 단계에 들어서면...
2025-09-03 수요일 | 김희일 기자
금융위 해체설 논란 속 금융위원장 청문회, "앞일 나도 몰라"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2일 국회에서 열렸지만, 핵심 쟁점인 후보자의 자질보다 금융위원회 해체설로 관심이 쏠렸다. 여야는 청문회 시작부터 조직개편을 둘러싸고 격렬히 충돌했으며, 이 후보자 ...
2025-09-02 화요일 | 김희일 기자
발행어음 인가 본심사 임박…삼성·키움·신한 등 5개 증권사 ‘촉각’
금융위원회가 삼성증권을 비롯해 키움, 메리츠, 신한투자, 하나 등 5개 대형 증권사에 대한 발행어음 사업 인가 심사를 본격적으로 재개하면서, 증권업계가 긴장하고 있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심사는 지...
2025-09-02 화요일 | 김희일 기자
'거래중지' 확대에 투자자 불편만 가중…넥스트레이드, 53개 종목 추가 중단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가 '거래량 15% 제한' 규정에 대응하고자 1일부터 53개 종목의 거래를 추가로 중단한다. 이에 따라 투자자 불편이 적잖을 전망이다.1일 증권가에 따르면 이번 거래 중지 확대 조치로 풀무원,...
2025-09-01 월요일 | 김희일 기자
김민국 VIP자산운용 대표 ‘우호적 행동주의' ··· 한국 기업 선진화 이끌까
한국 자본시장에서 ‘행동주의’는 오랫동안 낯설고 때로는 거부감을 일으키는 단어였다. 특히 외국계 펀드들이 적대적 방식으로 기업을 압박하면서 단기 차익을 노리는 사례가 부각되면서, 행동주의는 마치 ‘경영...
2025-08-28 목요일 | 김희일 기자
찬바람 부는 9월에는 ‘배당주’를 노리세요
9월 국내 증시가 제한된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증권가에선 투자자들에게 배당주에 주목하라는 조언이 잇따르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는 반면, 경기 둔화와 기업 실적 부진 ...
2025-08-28 목요일 | 김희일 기자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브로커리지 탈피 선언…자산관리·해외사업 중심 '종합금융플랫폼' 전환 가속
김성환호의 한국투자증권이 ‘브로커리지 중심’의 전통적 수익모델에서 벗어나 자산관리와 해외사업 확대를 중심으로 한 '종합 금융투자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성환...
2025-08-27 수요일 | 김희일 기자
퇴직연금, 단기 수익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률’ 중요… 박종학 “액티브 전략, 다시 주목해야”
“450조 원 규모로 성장한 국내 퇴직연금 시장에서, 단기 수익률 중심의 운용보다는 인생 후반기를 책임질 ‘지속 가능한 수익률’에 대한 접근이 절실하다” 26일 박종학 베어링자산운용 대표가 기자를 만나 던진 화...
2025-08-26 화요일 | 김희일 기자
한국면접관협회, ‘면접관의 시선’ 북토크 성황리 성료, 성공면접 전략 제시
한국면접관협회(회장 권혁근)와 출판사 리커리어북스가 공동 기획한 북토크 ‘면접관의 시선’이 지난 8월 22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행사는 ‘제 1회 대한민국 면접관 컨퍼런스’의 특별행사로 진행됐으며 취업...
2025-08-26 화요일 | 김희일 기자
한미 정상회담 훈풍…조선·에너지株에 '불' 붙을까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첫 한미 정상회담이 비교적 무난하게 마무리되면서, 국내 증권가에서는 “성공적인 회담이었다”는 평가와 함께 관련 수혜 종목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6...
2025-08-26 화요일 | 김희일 기자
기업평가 프레임을 바꾼 '상법 개정'에 증권가 대응은?
소위, ‘더 센 상법’으로 불리는 개정 상법이 시행되면서 증권가의 기업 분석 방식에 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기존의 실적과 재무 중심 평가에서 지배구조 리스크와 주주친화 정책 등 비재무 요소가 주요 판단...
2025-08-26 화요일 | 김희일 기자
금융투자업계 ‘꼼수 자기매매’ 만연…감독 사각지대에 도덕적 해이 확산
금융투자업계에서 임직원들의 편법적인 주식 자기매매가 증권사를 넘어 자산운용사, 증권금융 등 전 업권으로 확산되고 있다. 본인 명의가 아닌 배우자나 미신고 계좌를 이용한 거래가 관행처럼 이뤄지는 가운데, 금...
2025-08-25 월요일 | 김희일 기자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
[신간] 리빌딩 코리아 - 피크 코리아 극복을 위한 생산성 주도 성장 전략
한국 경제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소위 ‘피크 코리아(Peak Korea)’의 기로에 서 있다. 지난 20여 년간 주력 산업에 거의 변화가 없이 안주하는 모습인 와중에 세계는 첨단 산업 및 기후 기술 관련 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극단적 저출생 현상으로 2040년대 후반이면 평균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로 표출된 극단적 정치·사회적 갈등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의 예측할 수 없는 세계 경제 질서 등은 우리 앞에 닥쳐올 ‘퍼펙트 스톰’마저 예고한다. 한국 경제는 이러한 복합 위기 앞에서 좌초하고 말 것인가?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을 역임하고 대한상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후회스런 성급한 말보다 차라리 늦게 말하라!
모든 처세는 말로 이루어진다.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가 하면, 말실수 한 번으로 평생 쌓아온 명예를 물거품으로 만들기도 한다. 그럼 말 잘하는 비법이 따로 있을까? 비법은 없다. 요즘같이 이해가 첨예한 상황에서는 더욱 어렵다. 있다면 말실수가 왜 나오겠는가! ‘한번 뱉은 말은 주워 담기 어려우니 조심하라’는 충고는 말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대변한다. 그런데 이처럼 어려운 말을 센스있게 하는 비법이 공개됐다. 성급히 말하고 후회하느니 한 템포 늦춰 말하는 사람이 이긴다는 <한템포 늦게 말하기> 경험서를 소개한다. 산업교육과 자기계발 분야의 고수가 전하는 또 하나의 메시지 이 책의 저자인 조관일 박사는 다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
한국면접관협회,면접 실전지침서 ‘면접관의 시선’ 출간
한국면접관협회(회장 권혁근)이 오는 22일 출판사 리커리어북스(대표 한현정)과 공동기획한 『면접관의 시선』을 출간한다고 18일 밝혔다.9월초부터 전국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판매되는 이 책은 대기업,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다양한 채용 현장에서 활동한 현직 면접관들이 직접 집필에 참여했다. 실제 면접 장면과 판단 기준, 질문의 의도를 생생한 사례와 함께 담아냈으며, 단순한 면접 기술서가 아니라 면접관과 지원자 모두에게 유효한 ‘실전 지침서’다. 『면접관의 시선』은 지원자에게는 면접이라는 관문을 통과하기 위한 현실적인 전략과 통찰을, 면접관에게는 지원자를 올바르게 평가하고 읽어 내는 방법에 대한 실질적인 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