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롯데백화점, 1인 가구용 극소포장 상품 출시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7-06-18 14:57

1인 가구, 2045년 전체 삼분의 일 이상 추정
‘한끼밥상’ 코너 확대 운영…일반 상품의 최대 90% 이상 중량↓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롯데백화점 본점 식품관에서 고객들이 일반 상품과 극소포장 상품을 비교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 본점 식품관에서 고객들이 일반 상품과 극소포장 상품을 비교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롯데백화점이 오는 19일부터 본점에서 다양한 식품을 한끼 분량으로 판매하는 ‘한끼밥상’ 코너를 운영한다.

18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매년 1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혼자 밥을 먹는 혼밥족이 늘면서 소포장 상품의 중량을 더 줄인 극소포장 상품을 선보이는 ‘한끼밥상’ 코너를 기획했다. 백화점 업계에서 신선식품을 한끼 분량으로 포장한 상품 코너를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1인 가구 수는 2010년 422만 가구로 전체 가구 수의 23.9% 수준이었지만, 2015년에는 520만 가구로 27.2%까지 증가했다. 2045년에는 1인 가구 수가 809만 3000가구(36.3%)로 전체 가구 수의 삼분의 일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끼밥상’ 코너에서는 농산, 수산, 축산 등 다양한 식품 상품군에서 총 100여 품목의 상품을 선보인다. 중량은 일반 상품의 60%~90% 이상, 기존 소포장 상품의 절반 이상 줄였다. 가격은 채소가 평균 1000원대, 과일이 2000원대, 소고기는 6000원대, 돼지고기는 3000원대 수준이다.

채소의 경우 파, 양파, 버섯 등 식재료와 샐러리, 파프리카 등 샐러드 용으로 분류했으며 중량은 100~200g으로 구성했다. 이밖에도 제철 과일을 도시락 형태로 구성한 상품을 판매하며, 수산의 경우 고등어·청어·갈치 등 각종 생선을 한 토막 단위로 구성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4월 말부터 본점에서 시범적으로 극소포장 코너를 운영해 왔다. 운영 초반에는 일 평균 이용자 수가 160여명 수준이었지만 한 달 만에 240여명으로 50%이상 빠르게 증가해 본격 코너를 구성키로 했다.

남기대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은 “매년 1인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혼자 먹더라도 신선한 식품을 버릴 것 없이 소비할 수 있는 극소포장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에는 극소포장 상품의 품목 수 및 운영 규모를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