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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영업환경 악화 신용등급에 영향

신윤철 기자

raindream@

기사입력 : 2017-05-18 14:07

무디스가 밝힌 국내 은행권 전망 부정적으로 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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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윤철 기자] 신용평가업체 무디스(Moody's)가 국내 은행 전망을 작년 5월 이래 1년째 부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무디스는 경제성장 둔화 소비 부진, 기업구조조정 장기화 등의 따른 취약한 영업환경 및 자본적정성, 자산건전성 약화 가능성을 반영한 것이라 밝혔다.

◇영업환경 악화와 기업대출 자산건전성 약화가 원인

무디스는 국내 은행권 전망을 판단하기 위해 유동성, 수익성, 정부지원, 영업환경, 자산건전성, 자본적정성 총 5가지 요소를 고려했다.

이 중 수익성과 효율성 항목은 작년 대비 안정적으로 상향되었다. 이는 신규대출금리 상승 및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축소 등으로 순이자마진이 개선되었기 때문이다.

국내 은행권 원화 및 외화자금조달 및 유동성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원화 예대율은 98% 수준이고 외화자금조달의 경우 전체 90.8%가 장기조달에 해당하며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은 120%에 달하기 때문이다.

반명 경제성장 둔화, 소비부진, 기업 구조조정 장기화 등에 따른 취약한 영업환경과 자본 적정성, 자산건전성 약화 가능성이 국내 은행권의 부정적 평가요인이다.

무디스는 은행의 구조적 문제점과 더불어 대출성장률이 둔화되는 추세를 지적했다. 그 중 수수료 등 비이자수익 성장의 부진, 핀테크 기업과의 경쟁 심화, 인력 및 지점망 합리화 추세와 관련된 고비용 구조 등이 은행의 불안요소라 설명했다. .

무디스는 앞으로 기업 매출성장 부진, 시장금리 상승, 자영업자 대출 증가 등으로 은행권 자산건전성 압력이 예상된다고 밝히며 일부 산업의 구조조정 장기화로 우발채무가 확대될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또 내년 IFRS 9 도입에 따른 충담금 적립 의무 강화로 은행권 자본비율이 하락할 수 있음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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