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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단위조합 경영컨설팅시스템 구축

원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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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11-29 16:26

부실지점 P&A합병, 신회장 “조합원 피해 없게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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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단위조합 경영컨설팅시스템 구축
“내년부터 경영컨설팅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구축해 각 단위조합의 지점을 점검하고 부실발생을 예방하겠다.”

신종백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지난 26일, 제주 MG새마을금고 연수원에서 2016년 경영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신 회장은 “경영개선을 위해 전국 새마을금고를 진단해 부실을 예측하는 경영컨설팅 시스템을 내년까지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새마을금고는 각 단위조합 점검을 하긴 했지만 지점까지 디테일하게 체계적으로 보지는 못했다. 앞으로는 제대로 수익을 내지 못한 지점을 분석해 조치하고 재무상태를 좋게 만들려는 의도라고 덧붙였다.

새로 구축되는 새마을금고 경영컨설팅시스템은 ▲종합수익관리시스템 ▲조기경보시스템 ▲여신금리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종합수익관리시스템으로 새마을금고 자금조달 원가를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하고 계좌·고객·지점별 영업전략 수립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각종 경영지표 분석을 통해 선제적으로 부실을 검사·감독을 집중하고 시장금리 변동을 적극 반영해 대출금리 경쟁력 강화도 꾀한다는 방침이다.

신 회장은 “부실징후를 보이는 금고에 대해 정상화 조치를 취하고도 독자생존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인근 금고와 합병 등을 통해 정리할 것”이라며 “P&A(자산부채이전)방식의 구조조정을 통해 합병 하더라도 피합병 금고 출자금(조합원 자금)에 대해서 지금까지 어떠한 피해도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부실금고의 자산과 부채를 인근 금고가 인수시키고 그에 따른 손실은 중앙회에서 보조한다고 강조했다. 새마을금고 경영컨설팅시스템은 내년 하반기 5~10곳에서 시범운영한 뒤 2017년부터 전국 새마을금고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중앙회는 또 내년 1월까지 재단법인 ‘MG희망나눔 공익재단(가칭)’을 설립을 추진한다. 비영리법인 형태로 설립될 공익법인 자금 조성규모는 약 1000억원이다.

재원조달방식은 중앙회 단독출연으로 추진하고 단위 새마을금고는 일정기간 경과 후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신 회장은 “공익재단을 통해 경제적 위기에 처한 이웃의 문제를 해결하고 청소년 사회 진출을 도울 생각”이라며 “타 금융사가 갖고 있지 않은 새마을금고만의 지역사회 정보로 소외된 이웃과 지역 사회발전을 돕겠다”고 말했다.

핀테크 관련 서비스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3개월 전부터 새마을금고만을 위한 핀테크 서비스를 검토 중”이라며 “내년 상반기까지 구체적인 서비스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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