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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F&I, 신용등급 A로 상향…자본 확충 통한 자본완충력 확대 [NPL사 크레딧 리포트]

옥준석 기자

okmoney@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5-04 16:28

기존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한 단계 상향
유상증자 통한 수익기반 확대…올해 목표 ‘수익성’

박대성 키움에프앤아이 대표./사진 = 키움에프앤아이

박대성 키움에프앤아이 대표./사진 = 키움에프앤아이

[한국금융신문 옥준석 기자] 키움F&I(키움에프앤아이)가 지속적인 유상증자와 이익유보를 통한 수익 기반 확대로 신용등급 상향에 성공했다. 기존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한 단계 상향되며 올해도 수익성에 방점을 둔 경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4일 NPL 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24일 키움에프앤아이의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한 단계 상향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2020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 총 2800억원 가량의 유상증자로 자본적정성을 관리하고 있다”며 “NPL 자산 및 대체투자자산을 중심으로 영업자산 규모가 확대되며 양호한 수익성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유상증자 통해 자본 확충·건전성 지표 개선 주효

한국기업평가는 키움에프앤아이 신용등급 핵심적인 상향근거로 대주주의 지속적인 자본확충을 꼽았다.

키움에프앤아이는 설립 이후 꾸준히 유상증자를 받았다. 2020년 300억원을 시작으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500억씩 총 2800억원의 유상증자를 받았다. 올해 5월에도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 확충이 예정돼 있어 자본 완충력이 높다는 판단이다.

한국기업평가는 지속적인 유상증자와 이익유보를 통한 자본 확충으로 수익 기반이 확대된 점도 높게 평가했다. 확충된 자본을 바탕으로 NPL유동화 채권 중심의 자산포트폴리오를 확장할 방침이며, 이에 따라 수익 기반 확대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기업평가는 "지속적인 유상증자를 통해 지난해 말 자기자본이 3531억원으로 확대됐다"며 "지난해 말 기준 총 투자자산도 1조8000억원으로 전년 말(1조5000억원) 대비 19% 증가했다"고 말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유상증자를 기반으로 만든 NPL투자산업 내 시장지위를 높게 평가했다. 키움에프앤아이는 2020년 10월 설립한 후 지난해 말까지 평균 10.7%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올해 1분기 동안 평균 1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금 및 사모사채와 같은 NPL 이외 투자자산이 클수록 자산건전성에 부담이 되는데, 이 비중이 축소된 것이다.

지난해 말 NPL유동화 채권이 총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9.1%로 나타났다. NPL 이외의 투자자산은 총자산 대비 비중이 2023년말 기준 31%까지 확대됐지만, 2025년 말에는 22% 수준으로 줄었다.

2024년 중에는 ▲티마크그랜드호텔, ▲신길5동 지역주택조합, ▲제주 드림타워 등을 회수하는데 성공했으며, 지난해에는 ▲노들역 공동주택 담보대출 ▲목동 KT전산센터 ▲역촌동 LH임대매매 등을 지속 회수해 건전성을 제고했다.

한국기업평가는 “만기 후 연체 투자자산에 대해 개별 건별로 조건 협의 등을 통해 대손 위험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내부 리스크 관리기준에 따라 연체 투자자산을 개별 투자자산과 같은 비중으로 관리해 대체투자 위험은 일정 범위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낮아진 조달금리 기반 수익성 제고 탄력

이번 신용 등급 상향으로 키움에프앤아이 투자 여력 확대, 수익성 제고가 기대된다.

NPL사들은 신용등급에 따른 금리 편차가 커 신용등급이 오를 때 가장 큰 이점은 조달 비용이 낮아지고 자금 조달이 수월해진다. 신용도가 조달 금리가 낮아질 가능성이 커지고, 거래 조건도 유리해져 NPL 투자나 매입 여력이 확대된다.

키움에프앤아이는 조달 금리 10~20bp 정도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키움에프앤아이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상승으로 조달금리 10~20bp가량 감소가 기대된다"며 "등급 상향을 통해 조달 금리 면에서 경쟁력이 제고됐다"며 고 설명했다.

지속적인 증자로 투자 여력도 확대됐다.

키움에프앤아이 관계자는 “증자를 받은 효과로 투자여력이 증대됐다”며 “500억원을 순증 받는다고 가정하면 단순 계산으로 레버리지 5배 적용 시 2500억원 정도 투자 여력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유상증자를 바탕으로 총자산은 크게 증가했다. 키움에프앤아이의 총자산은 2021년말(3418억원)부터 2025년말(1조9440억원)까지 4년새 약 5.7배 늘어났다.

또한 지난해 말 기준 총 투자자산 규모는 1조8000억원으로 2024년말(1조5000억원)대비 1년새 19% 증가했다. 이에 따른 연평균성장률도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68.9%에 달했다.

키움에프앤아이는 올해 시장 점유율보다는 수익성 제고에 방점을 찍을 계획이다. 증자 효과 등에 더해 시장의 저평가된 매물을 매입하겠다는 방침이다.

키움에프앤아이 관계자는 “수익성 위주의 경영 전략을 펼칠 것이다”라며 “점유율보다는 시장에서 저평가된 매물을 통해 좋은 투자를 이어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키움에프앤아이 등급 평가개요 및 주요 재무지표 표./자료 = 한국신용평가

키움에프앤아이 등급 평가개요 및 주요 재무지표 표./자료 = 한국신용평가



옥준석 한국금융신문 기자 okmone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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