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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송호성 사장 “2030년까지 EV 13개 출시, 지능형 리더십 강화”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3-20 16:51

20일 정기 주주총회서 사업 전략 발표
EV 대중화 전략으로 캐즘 극복 피력
미래 지능형 모빌리티 동력 강화 천명

송호성 기아 사장이 20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업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기아

송호성 기아 사장이 20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업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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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송호성닫기송호성기사 모아보기 기아 대표이사(사장)이 EV(전기차) 대중화 전략을 통해 시장 주도권 강화를 가속화하는 한편 PBV(목적 기반 차량), 지능형 모빌리티 솔루션 등 미래 리더십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기아는 20일 20일 서울 서초구 기아 본사에서 제 82기 주주총회를 열고 미래 사업 비전을 공유했다.

송호성 사장은 “대내외적 불확실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기아는 미국 하이브리드, 유럽 전기차 중심 수요 강세 등 글로벌 친환경차 수요 증가에 대응해 역대 최다 판매, 2년 연속 매출 100조원 달성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강화된 제품 경쟁력과 하이브리드 및 대중화EV 출시 등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본원 경쟁력을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호성 사장은 핵심 전략으로 ‘EV 대중화’, ‘PBV 모멘텀 강화’, ‘지능형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진화’ 등을 소개했다.

먼저 EV 대중화를 위해 2030년까지 총 13개 신차를 출시한다. 이를 통해 라인업 다양화, 상품성 강화 등 고객 경험을 제고해 캐즘을 극복해 간다는 구상이다.

송호성 사장은 “다양한 고객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전기차 라인업과 함께EV 상품성 개선으로EV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상품혁신부터 공급망 강화까지 전반에 걸친EV 전략을 바탕으로 기아는EV 대중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초고속 충전소 등 인프라 확대와 미국, 유럽 등 시장 특성에 맞춰 생산거점을 다변화함으로써 EV 공급망을 최적화한다는 계획이다.

PBV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보다 효과적으로 반영하고 고객 편의를 한층 강화하는 한편, 로봇과 AI 기술 접목 등으로 고객 중심, 사람 중심의 가치를 지속 실현해 나간다. PBV는 승용, 물류, 리테일, 레저 등 고객의 요구에 맞게 공간과 소프트웨어를 구성할 수 있는 맞춤형 플랫폼으로서 키원 간다는 구상이다.

송호성 사장은 “지난해 첫 PBV 모델 PV5를 시작으로 2027년 PV7, 2029년 PV9으로 모델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기아는 화성 EVO 플랜트 East를 준공해 PV5를 생산하고 있으며, 27년부터는 EVO 플랜트 West를 준공해 PV7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기아 정기 주주총회 현장. / 사진=기아

기아 정기 주주총회 현장. / 사진=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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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PBV 컨버전 센터를 통해 파트너사와 협업으로 오픈베드, 탑차, 캠핑용 차량 등 다양한 특화 컨버전 모델을 제작하고, PBV 기반 산업 경쟁력 강화와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PBV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지능형 모빌리티 솔루션 진화를 위해 고객경험 디지털화를 제품 전략의 최우선순위에 두고,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환의 로드맵을 실현해 간다.

송호성 사장은 “기아는 2027년까지 AI 기반UX와 커넥티비티를 결합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통합된 차세대 SDV를 선보일 예정으로 이후 양산모델에 적용할 계획”이라며 “SDV의 핵심 기능인 자율주행에 대해서는 모셔널과 42dot의 협업을 통해 핵심역량을 단계적으로 확보하여 기술 내재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업계 선두 수준의 현대차그룹 피지컬AI 기술을 활용해 제조·판매·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이 수행하기 어렵거나 위험한 일을 도울 수 있도록 하고, 글로벌 선도AI 기업들과의 전방위적인 파트너십을 확대해 인간 친화적인 피지컬AI 생태계 확대를 주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송호성 사장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구조적 전환을 맞이한 가운데 기아는 이를 위기가 아닌 사업 모델과 기업 가치를 재정의할 기회로 삼아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며 “기아는 앞으로도 고객 중심 혁신, 수익성 기반 성장, 책임 경영, 그리고 주주와의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해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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