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교육은 여성농업인의 리더십 제고와 정책 이해도 향상을 목표로 전국 농가주부모임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박 2일 과정으로 진행됐다.
교육 첫날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여성정책팀 최수아 과장이 내년부터 시행되는 제6차 여성농업인 기본계획의 방향을 설명하고 ‘여성농업인의 역할과 과제’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챗GPT와 스마트농업’ 강의를 통해 기후변화와 자동화 기술 확산 속에서 여성농업인이 나아갈 전략을 모색했다.
아울러, 2021년부터 매년 정책지식을 겨루는 '여성농업인 정책 골든벨 – 知彼知己면 나도 알짜農' 본선대회도 함께 개최됐다. 전국 예선을 거쳐 선발된 8개 팀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회원과 청년여성농업인이 한 팀을 구성해 공통 정책 건의안을 제시하는 등 의미를 더했다.
박민숙 회장은 “여성농업인이 스스로 역량을 강화하고, 정책적 혜택을 충분히 활용해 모두가 행복한 농업·농촌을 만들어가자”며 지속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했다.
(사)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는 여성농업인의 사회 참여 확대와 지역사회 공헌을 통해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하는 대표 단체다. 농협과 협력해 ▲영농폐기물 수거 ▲다문화가정 이민여성 농업교육 ▲희망드림봉사단의 농촌 봉사활동 ▲밑반찬·도시락 나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농촌의 나눔과 상생 가치를 확산하고 있다.
이동규 한국금융신문 기자 dkleej@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