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은 지난 2일 미국 완성차 업체인 GM(제너럴모터스)와 전기차 배터리용 양극재 합작사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합작법인은 오는 2024년부터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해 GM의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얼티엄셀즈에 공급한다. 이번 발표로 포스코케미칼은 중국(지난 8월 발표, 3만t 규모), 유럽과 함께 이차전지 소재 글로벌 3각 생산 거점을 확보하게 된다.
이번 협력에 대해 포스코케미칼은 자사의 소재 기술, 품질, 양상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분석한다. 포스코그룹이 리튬·니켈·흑연 등의 배터리소재의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한 것도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포스코는 오는 2030년까지 리튬 22만t, 니켈 10만t의 생산을 추진 중이며, 탄자니아 흑연광산 지분 인수, 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장 건립 등을 통해 이차전지 소재 사업 밸류체인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포스코케미칼은 한국을 비롯해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중국·유럽에 글로벌 배터리소재 양산거점을 구축하고 주요 자동차사 및 배터리사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고객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양극재 생산 규모를 오는 2025년 28만t, 2030년까지 42만t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미, 유럽, 중국 모두 가장 긴밀한 협력 관계인 JV(조인트벤처) 형태로 생산 거점을 확보한다”며 “이들 시장 외에도 세계 주요 시장 고객 확보를 위해 영토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포스코케미칼의 공격적인 이차전지 소재 영토 확장 행보는 올해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에도 불구하고 실적 호조를 달리는 ‘양·음극재’에 기인한다. 특히 양극재의 경우 올해 3분기 1717억원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음극재 또한 427억원으로 전분기(428억원)과 유사한 수준의 매출을 보였다.
포스코케미칼 측은 “양극재의 경우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따른 판매량 소폭 감소에도 니켈 등 원자재 가격 상승 요인이 반영돼 분기 최대 매출을 보였다”며 “음극재는 EV(Electric vehicle : 전기자동차) 생산 이슈와 환율 상승(1달러당 1121원 → 1157원) 등 판매가 상승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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