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SM상선 “신규 자산 확보·네트워크 확대 집중…글로벌 선사로 도약”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0-29 14:06 최종수정 : 2021-10-29 15:43

IPO 기자간담회 개최…일반투자자 청약 11월 4~5일 예정

박기훈 SM상선 해운부문 대표이사가 IPO 관련 기자 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SM그룹

박기훈 SM상선 해운부문 대표이사가 IPO 관련 기자 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SM그룹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내달 코스닥 상장을 앞둔 SM상선(에스엠상선, 박기훈·정광열 대표)이 오늘(29일) 오전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29일 SM상선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박기훈 해운부문 대표와 유조혁 기획관리본부장, 이윤재 영업본부장이 진행자로 참석해 사업 현황과 비전을 소개하고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내 양대 국적원양선사 중 하나인 SM상선은 SM그룹(우오현 회장) 계열사로 지난 2016년 한진해운 인력과 영업자산을 인수해 설립됐다.

◇ 글로벌 대형 화주들과 장기적인 파트너십 등 통해 수익성 극대화


SM상선 해운부문 컨테이너 운송 서비스는 미주 서부 노선 4개와 아주 노선 9개로 구성돼 있다. 전체 매출에서 미주노선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90%로 회사가 양대 국적 원양 선사로서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아주노선의 경우 K-얼라이언스(Alliance)를 기반으로 서비스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회사는 이달 현재 기준 총 18척 컨테이너 선박을 보유하고 있다.

미주노선의 경우 미주 서안 최대 항구인 롱비치·로스앤젤레스·오클랜드 등을 기항하는 서비스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미주 서안 북부에서는 글로벌 선사로서 유일하게 포틀랜드에 직기항 서비스를 제공하고 밴쿠버에서는 터미널 혼잡도가 비교적 낮은 ‘FSD(Fraser Surrey Docks)’ 터미널에 기항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과 니치(Niche) 마켓 공략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또한 세계 최대 해운 얼라이언스인 2M(Maersk, MSC)과 공동운항과 선복교환을 통해 운영 원가를 절감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SM상선 주요 대형 화주로 국내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미국은 GE, 월마트, 달러트리, 하버프레이트 등이 있다.

SM상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전 세계 물류 공급망과 해운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선대를 자사선 중심으로 운영해 외부 의존도를 낮추고 비용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더불어 시장 상황에 따라 화물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해 수익성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 상장 후 노선 확장과 영업자산 확충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지배력 확대 목표

SM상선은 상장을 통해 모집된 투자금으로 노선을 확장하고 이에 필요한 선박과 컨테이너 박스 등 영업자산을 확충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노선 확장의 경우 미주노선은 오는 2024년까지 미주 동안 노선을 신규로 개설할 예정이다. 물동량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미 동부 최대 항만인 뉴욕·사바나·찰스턴 등을 기항하는 노선을 개설하고 신규 선박을 투입하고자 한다. 동시에 미주 내륙을 잇는 터미널-철도 연계 운송 서비스를 북미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M상선은 또한 미국 최대의 철도회사 유니언 퍼시픽(Union Pacific)과 캐나다 최대 철도회사인 캐내디언 내셔널 레일웨이(Canadian National Railway)와 협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주노선은 SM상선, HMM, 장금상선, 흥아컨테이너라인, 팬오션 등 5개의 국적 정기선닫기정기선기사 모아보기사가 참여하는 K-얼라이언스를 기반으로 노선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2024년까지 아주 노선을 총 13개로 증대할 계획이며 아시아 시장에서 네트워크를 더욱 넓혀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회사의 핵심 영업자산도 확충한다. 선박 확충의 경우 시장 상황에 맞게 진행할 예정으로, 내년부터 적용될 해운 탄소 배출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환경 저감 장치 설치 등을 다양하게 고려하고 있다.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된 자금으로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추가 선박 확보와 환경 규제에 대응하는 친환경 선박으로의 전환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서비스 네트워크의 확장과 유지에 필요한 컨테이너 박스를 확보하기 위해 향후 3년간 약 2만4000 박스에 이르는 대량 발주를 계획하고 있다.

박기훈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에는 신규 자산 확보와 서비스 네트워크 확대 전략에 집중해 향후 어떤 외부 환경적 변화가 발생해도 흔들림 없는 탄탄한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SM상선은 내달 1~2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11월 4~5일에 걸쳐 일반투자자 청약을 예정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며 상장 예정일은 같은 달 15일이다.

SM상선은 올 상반기 3000억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냈으며 3분기에는 영업이익 4100억원을 올릴 것으로 관측된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SK바이오사이언스, 2분기 영업손실 157억…적자폭 57.9% 개선 SK바이오사이언스가 올해 2분기 영업손실 규모를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줄이며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미래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R&D)과 글로벌 사업 투자를 지속하는 가운데 독일 자회사 IDT바이오로지카의 실적 개선이 수익성 회복을 이끌었다. 자체 백신의 글로벌 공급 확대와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 등 중장기 성장 기반도 강화하고 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잠정 매출 1557억 원, 영업손실 157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1619억 원 대비 3.8% 감소했지만, 영업손실은 지난해 2분기 374억 원에서 217억 원 줄어들며 적자 폭이 57.9% 개선됐다.R&D 투자 확대와 글로벌 네트워 2 갑질폭행 ‘호카 사태’ 반전…조성환 전 대표 “판권 노린 기획 사건” 조성환 전 조이웍스 대표의 이른바 ‘갑질 폭행 사건’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경쟁업체 관계자들이 해당 폭행 사건을 사전에 ‘기획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다. 조이웍스는 글로벌 러닝화 브랜드 ‘호카(HOKA)’의 국내 독점 총판사다. 조성환 전 대표는 폭행에 대해서는 법적·도의적 책임을 다하겠다면서도 사건의 전말을 밝히고 관련 의혹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조 전 대표와 그 법률대리인인 이돈호 법무법인 노바 대표변호사는 10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건 경위와 이후 확보한 자료, 수사 진행 상황 등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12월 폭행 사건이 발생한 지 약 8개월 만이다.조 전 3 지씨셀, 손주희 사업개발실장 영입 지씨셀이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전문가를 영입했다.지씨셀은 사업개발 부문의 역량 강화를 위해 손주희 사업개발실장을 신규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손 실장은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 의과대학에서 내과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이후 동아제약과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에서 연구개발 전략, 사업개발(BD), 투자 검토, 포트폴리오 관리 등 바이오 사업 전반에 걸쳐 경험을 쌓았다. 연구개발 전략 수립과 글로벌 개발 프로젝트 관리, 신사업 발굴, 투자 전략 수립 등을 수행하며 바이오산업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했다.최근에는 롯데지주 경영혁신실 투자전략팀과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 BD부문 BD 전략 팀장을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