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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쌍끌이 매수...LG화학·삼성SDI 배터리주 급등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6-11 16:25 최종수정 : 2021-06-11 16:48

코스피, 사상 최고치 턱밑 3249.32 마감
전문가 “국채금리 하락에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LG화학·삼성SDI 배터리주 급등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11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1% 가까이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0.77%(24.68포인트) 오른 3249.32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34포인트(0.07%) 오른 3226.98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지속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4776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59억원, 273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외국인은 이틀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3.5%), 화학(1.79%), 운수·창고(1.59%), 통신업(1.04%), 전기·전자(1.03%), 제조업(1.0%) 등이 올랐다. 반면 섬유·의복(-1.35%), 음식료품(-0.60%), 보험(-0.55%), 의약품(-0.33%), 비금속광물(-0.17%), 유통업(-0.0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날과 변화 없이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SK하이닉스가 4.07% 올라 전체 지수에 영향을 줬다.

특히 LG화학(5.33%), 삼성SDI(4.59%), SK이노베이션(1.86%) 등 최근 주가 흐름이 부진했던 2차전지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밖에 카카오(1.50%), 현대차(1.06%), POSCO(4.64%), LG전자(1.00%), LG이노텍(0.48%), 삼성전기(0.57%) 등이 상승했고, 네이버(-0.27%), 삼성바이로직스(1.17%) 등은 내렸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3년 만에 최대 수준의 오름폭을 보였지만 미국 증시 긍정적으로 소화해내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증권 글로벌주식컨설팅팀은 “국내 증시는 주요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며 상승 마감했다”라며 “미국 5월 CPI가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불구하고 국채금리 하락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며 투자심리를 개선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애플 전기차 개발이 본격화되며 2차전지 업종이 시장 상승을 주도했다”라며 “유럽중앙은행(ECB) 역시 금리를 동결하며 기존 정책 기조 유지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라고 덧붙였다.

같은날 코스닥은 전장 대비 0.34%(3.36포인트) 오른 991.13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2포인트(0.16%) 오른 989.39로 개장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128억원을 홀로 순매수햇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30억원, 92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43%), 셀트리온제약(0.80%), 카카오게임즈(0.35%), 에코프로비엠(2.49%), 펄어비스(0.65%), CJ ENM(0.84%), 에이치엘비(0.30%), SK머티리얼즈(1.06%), 씨젠(0.81%), 알테오젠(0.40%) 등은 올랐다. 반면 휴젤(-4.95%), 스튜디오드래곤(0.52%) 등은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0원 내린 1110.8원에 마쳤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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