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1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13.30원)보다 2.15원 하락한 셈이다.
NDF 환율 하락은 미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둔 시장 경계로 유로화 약세에 기대 밤사이 강세를 이어가던 달러인덱스가 보합권 흐름으로 돌아선 데다, 미 주식시장이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자산시장 내 리스크온 분위기를 고조시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8% 높아진 89.90에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0.01% 오른 1.2214달러를, 파운드/달러는 0.16% 상승한 1.4173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엔은 0.07% 높아진 109.56엔에,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0.01% 낮아진 6.3823위안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위안 환율은 6.3885위안 수준이었다.
미 주식시장은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07포인트(0.07%) 높아진 3만4,600.38에 장을 마치며 닷새 연속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08포인트(0.14%) 오른 4,208.12를, 나스닥종합지수는 19.85포인트(0.14%) 상승한 1만3,756.33을 나타냈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1.4bp(1bp=0.01%p) 낮아진 1.592%를 기록, 하루 만에 소폭 반락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