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삼 연구원은 "채권시장이 9월 중 단기충격을 되돌리고자 하는 시도는 일부 나타났으나 회복강도가 강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연구원은 "국고3년과 국고10년은 여전히 0.9%와 1.5%를 테스트 중이며 LKTB선물은 200일선도 넘어서지 못했다"면서 "레벨부담은 상당부분 해소되었음에도 연내 4차추경 물량 소화와 내년 발행에 대한 고민이 여전히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는 8월 충격발생 이후 현수준에서 국내금리는 매수관점으로 접근해도 되는 영역이나 글로벌금리 추가 상승여지를 감안 서두를 이유는 없다고 주장했다"면서 "현재도 그 의견에 큰 변화는 없으며 연내 미국채10년 0.9% 정도 상단을 테스트하는 과정이 나올 경우 국고10년 1.6% 정도까지는 매수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채 시장은 변동성이 바닥까지 내려온 상황에서 금리변동성이 커질 위험이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윤 연구원은 "9월 FOMC에서 연준이 2023년까지도 연방금리를 동결할 수 있다는 점도표를 제시했지만 이는 단기금리에 해당되는 내용"이라며"우리는 올해 백신개발과 미국대선 결과가 채권시장에 우호적이지 않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