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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한은 스탠스 확인 실망감에 약세 전환 마감...파월 잭슨홀 연설 주목

이지훈 기자

jihunlee@

기사입력 : 2020-08-2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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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한은 스탠스 확인 실망감에 약세 전환 마감...파월 잭슨홀 연설 주목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채권시장은 27일 시장 기대에 못미친 한국은행 통화 정책 스탠스로 약세 마감했다.

올해 경제성장률이 5월 -0.1%전망에서 -1.3%로 수정됐다. 시장 예상보다 다소 큰 변화에 초반 채권시장 강세가 강화되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이후 이어진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의 기자회견 내용을 악재로 받아들이며 시장은 약세전환됐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매도 오후에는 순매도로 전환됐다.

오후 5시 경에는 9월 국고채발행계획이 발표된다.

이 날 저녁에는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미연준 의장의 연설이 기다리고 있다. 평균물가목표제를 통해 2% 초과 인플레이션을 허용할 것이란 해석이 우세해 보인다.

400명대로 늘어난 코로나19 확진자에 주식시장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코스피가 -1.05% 하락한 2,344.45로 마감했다.

국고3년 선물은 6틱 하락한 112.07, 10년 선물은 23틱 하락한 133.40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1.7비피 상승한 0.852%,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1.6비피 오른 1.421%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5,524계약과 10년 선물 2,348계약을 순매도했다.

3-10년 스프레드는 전일보다 0.1비피 축소된 56.9비피를 기록했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이날 확인한 한국은행의 스탠스는 금리 인하 여력과 단순 매입 의지가 있으나 현재 시장 상황에선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라며 "시장과 한은의 눈높이 차이를 확인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저녁에 예정된 파월 연준의장의 잭슨홀 연설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다"면서 "최근 시장이 작은 매도 재료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아 잭슨홀 연설도 기대감 보다는 조심하자는 쪽에 기울어져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동성 랠리에 따라 쏠림이 심화되어있는 시장이 미래 기대를 선반영하게 될 경우 미국 국채 금리의 강력한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일종의 우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코로나19 확진자 숫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내일 몇 명대가 나올 것이라는 루머가 오늘 하루 종일 돌아다닐 정도"라고 말했다.

잭슨홀 미팅과 관련해선 "미국은 YCC에서 평균물가상승률목표제로 이슈가 옮겨갔다"면서 "도입 검토가 우리 시장에 호재가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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