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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바꾼 직업의 신세계⑵ 코로나 이후의 세계에서 살아남으려면? 이 직업을 택하라!

김민정 기자

minj@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8-04 00:00

코로나가 바꾼 직업의 신세계⑵ 코로나 이후의 세계에서 살아남으려면? 이 직업을 택하라!
[WM국 김민정 기자] 요즘 뉴스를 보면 ‘포스트 코로나’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한다. 아직 이른감은 있으나, 최근 서서히 격리를 해제하면서 경제활동을 재개하는 나라들도 속속 늘고 있다.

이렇듯 전세계가 다시금 기지개를 켜고 있는 만큼 이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확실히 이전과는 달라질 코로나 이후의 시대, 새로운 생활방식으로 주목 받게 될 비즈니스는 무엇일까.

코로나19로 맞은 언택트 시대, 이에 따른 직업들이 뜬다

세계는 혁명적이고 충격적인 일이 일어난 후 급변한다. 최근 제4차 산업혁명으로 다양한 분야가 촉발된 후 우리는 인공지능 이후 사라질 직업을 논했다. 내 직업은 향후 언제까지 가능할까,

아이들 전공은 뭘로 정해야 할까, 빨리 다른 직업을 준비해야 하는 건 아닐까. 막연한 두려움이 앞서 대혼란을 가져왔다. 세상은 모두 인공지능 시대에 살아남을 직업, 우리 아이 4차 산업혁명 시대 살아남기,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라는 이슈들로 가득했다.

코로나19 이후에도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수많은 전문가들이 앞다퉈 포스트 코로나 삶을 전망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은 대부분 향후 10년간 급격히 성장할 직종으로 의료 및 보건 등 전문 분야를 꼽고 있다.

경제적 불확실성과 급변하는 금융시장, 팬데믹 위험성과 자동화 시대에 변하지 않는 기회가 바로 ‘의료분야’라는 것이다.

또한 미래의 전문직은 원격 업무를 기반으로 한다. 재택근무의 부가 가치는 분명하다. 직장인들에게 이동 시간, 연료 및 기타 비용 지출을 준다. 고용주는 사무실 공간 임대료, 주차 공간, 장비 시설, 사무실 용품, 전기세 등이 절감된다.

무엇보다도 전염병 시대에 집만큼 안전한 곳도 없기 때문에 앞으로 재택이나 원격근무는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일자리와 교육은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사람들이 높은 수준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교육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재택 근무나 원격업무를 위해서는 직장인들에게 교육의 문턱을 낮추는 것은 성공의 아주 중요한 전제조건이다. 따라서 사람들은 교육에 대한 열망이 커질 것이다. 그런 직업이야말로 팬데믹에 강하기 때문이다.

삶의 가장 최우선은 이제 ‘위생’ 자리매김

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면서 가장 중요해진 것은 단연 위생이다. 아마도 앞으로는 막대한 비용을 들여서라도 집 안팎에서 청결을 유지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다.

설령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상당 기간 위생은 전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다.

미래학자이자 마케팅 컨설팅 회사인 ‘브레인 리저브’의 설립자인 페이스 팝콘은 “현재는 병원과 요양원의 위생 관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앞으로는 공공장소, 호텔, 레스토랑을 포함한 다른 공간에서도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정착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또한 “아마도 앞으로는 자외선 및 강력한 청소 기능을 장착한 로봇 청소기와 같은 소형 로봇이 집안을 청소해주기를 원하는 가정이 증가할 것이다.

또한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안전과 청결 상태를 수시로 감시하는 기능도 수요가 증가하며, 그 결과 감염과 열을 추적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이 필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물론 간호사와 의사 등 헬스케어 분야 일선에서 일하는 직업도 향후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간호사의 경우 오는 2028년까지 2018년 대비 12% 일자리가 많아질 전망이다.

코로나가 바꾼 직업의 신세계⑵ 코로나 이후의 세계에서 살아남으려면? 이 직업을 택하라!
첨단기술의 황금시대 도래할 것

이제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일하는 것에 익숙해졌기 때문에 코로나 이후의 세계에서는 사무실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의 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사무실 규모는 더 작아지고, 일상적인 업무보다는 회의 장소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

재택 근무자가 증가한다는 의미는 다시 말해 첨단 기술에 대한 니즈가 증가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인공지능과 미래의 직업에 관한 책을 집필한 데이비드 슈라이어는 “팬데믹(Pandemic·대유행)이 우리가 이미 겪고 있었던 자동화 트렌드를 가속화시켰다”고 말했다.

실제로 기업들은 이번 코로나19로 성능이 뛰어나면서도 유연한 기술의 필요성에 눈을 떴다. 원격업무 관련 기술은 아직은 조금 부족할 수 있지만 앞으로 장기적으로 보면 폭발적으로 향상될 것이다.

기업들은 굳이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지 않아도 회의가 가능하며, 집에서 일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는 사실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CNBC 산하 직업 전문 사이트 그로우는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오는 2028년까지 10년 전보다 21%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2018년 기준 미국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136만 5,500명이다. 거리두기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전망이다.

레저·쇼핑도 가상현실로 즐긴다

코로나19로 사람을 만나고 외부활동을 하는 일이 자유롭지 않았던 사람들은 늘 이전처럼 누군가와 함께하길 바라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여러 사람이 붐비는 공간에 장시간 머무는 데 대한 부담 또한 느낄 것이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머지않은 미래에는 자연스럽게 가상현실에서의 만남을 선호하게 될 것이며,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회사들이 번창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예를 들어 온라인 레스토랑이 있다. 가상현실 속에서 식사를 하는 풍경은 우리가 가상 세계를 여행하고, 그곳에서 친구를 만나고, 게임을 하는 것처럼 다가올 트렌드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을 것이다.

실제로 ‘에어로방켓’은 사람들이 VR(가상현실) 헤드셋을 착용한 채 눈으로는 놀랍고 근사한 풍경을 감상하면서 식사를 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 시장 또한 폭발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쇼핑 앱을 만드는 모바일 앱 개발자와 디자이너 관리자가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온라인으로 주문한 물건을 배달해주는 운송 기사와 온라인 유통을 관장하는 유통 전문가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에 따르면 오는 2028년까지 운송 기사와 유통 전문가는 각각 5%씩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뿐만이 아니다. 국내에서는 운송 기사가 직접 상품을 배송하지만, 해외에서는 드론이 상품을 배달하기도 한다. 이에 우리나라에서도 드론을 이용한 배송 시스템이 상용화될 것으로 보여 드론 조종 관리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밖에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이 더욱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할 개발자와 편집자, 온라인 강사의 역할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본 기사는 한국금융신문에서 발행하는 '재테크 전문 매거진<웰스매니지먼트 8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김민정 기자 minj@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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