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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쇼핑·여가에 업무까지…다기능 주거복합시설 연이은 완판행진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6-29 08:15

파비오 더 씨타 메인투시도

파비오 더 씨타 메인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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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주상복합 시설이 진화하고 있다. 도곡동 ‘타워팰리스’를 시작으로 성장을 거듭한 주상복합은 이제 업무, 문화를 망라하는 주거복합시설로 발전하고 있다. 인프라 접근이 편리한 다세권 아파트를 선호하던 수요층이 인프라를 시설 안으로까지 끌어들인 ‘다기능 주거복합시설’의 매력에 끌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의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굵직한 주거복합 사업의 공급물량은 완판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여의도에 공급된 ‘브라이튼 여의도’는 오피스텔 849실 모집에 2만 2,462명이 청약해 경쟁률이 26 대 1에 달했다. 이 단지는 아파트(454가구, 후분양 예정)와 오피스텔, 상업∙업무시설로 구성된 주거복합시설로 여의도 직주근접 수요의 뜨거운 호응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수도권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지난해 공급된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은 1,050실 공급에 2만 2,651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21 대 1을 기록했다. 부천시 중동 옛 홈플러스 부지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상업시설과 섹션오피스, 오피스텔로 구성된 주거복합시설로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업계 관계자는 “주거복합시설은 주거∙업무∙상업∙문화시설을 담은 올인빌(All in Village) 트렌드를 건축물에 적용해 수요층의 이목을 끌고 있다”라며 “도심 내의 알짜배기 땅에 주거시설을 넣어 업무∙상업시설의 분양 리스크를 줄이고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어 규모 있는 공급주체들이 앞다투어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도심 내 주거복합시설은 준공과 동시에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며 상권과 업무지구의 중심지로 부상한다.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인 ‘롯데월드타워’ 역시 주거시설(시그니엘 레지던스)과 오피스,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 주거복합시설로 조성됐다.

랜드마크 상가인 만큼 임대료도 지역 평균을 상회한다. 합정역 대표 랜드마크인 주거복합시설 ‘메세나폴리스’의 단지 내 상가는 최근 1층 전용 62㎡ 상가가 보증금 5,000만 원에 월 330만 원으로 월세 매물이 나왔다.(네이버부동산 기준) 반면 인근 합정동 카페거리 일반상가 1층 전용 87㎡ 매물은 같은 보증금에 월세가 50만원 적은 270만 원으로 매물이 나왔다. 같은 합정역 초역세권에서 전용면적이 더 좁은데도 월 임대료가 50만 원 더 비싼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워라밸·편리미엄 등 문화가 점차 확산되고 있어 단지 내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주거복합시설에 인기는 앞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거부터 업무, 상업, 문화 등을 갖춘 주거복합시설이 주목을 받는 가운데 시장에 공급 소식이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수원갤러리아역세권복합개발피에프브이㈜가 오는 7월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 부지(팔달구 인계동 1125-1번지 외 1필지)에 고품격 주거복합타워 파비오 더 씨타를 공급한다. 파비오 더 씨타는 연면적 8만㎡, 지하 7층~지상 17층 규모의 복합용도개발(MXD)사업으로 업무시설, 상업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주거형 시설로 구성된다.

단지는 수원시청역(분당선) 1,2번 출구 초역세권 입지로 수원시청, 경기아트센터, 수원역 등 주요시설이 인접한 수원 원도심 내 최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이탈리아 축구 구단 AC밀란의 사옥을 디자인한 파비오 노벰브레(Fabio Novembre)가 디자인에 참여해 밀라노 스타일로 선보일 예정이다.

유진건설산업(주)은 7월 중 서울 강서구 염창동 260, 260-1번지 일원에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4층 규모에 지상 1층엔 판매시설, 지상 2~9층엔 오피스텔(47실), 지상 10~14층엔 도시형 생활주택(29가구)로 구성돼 입주민들은 편리한 주거라이프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층에 마련된 입주민 전용 라운지에선 다과 케이터링을 비롯해 다양한 강좌가 진행될 예정으로 주거와 동시에 고품격 문화생활도 가능할 전망이다.

대양종합건설은 서울 강서구 등촌동 633-12외 6필지에 ‘등촌 지와인 비즈니스 센터’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규모의 오피스 233실 및 아파트 4개동과 상업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9호선 등촌역과 증미역 더블역세권에 위치해 마곡 및 여의도, 신논현역까지 20분 내로 이동 가능하며 올림픽대로 및 강변북로를 통해 외곽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여기에 2021년 개통 예정인 월드컵대교를 통해 교통 편의성은 한층 더 향상될 전망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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