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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전일 하락분 모두 회복...금융시장 안정으로 탄력 받아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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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4-0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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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채권시장이 2일 풍부한 유동성 및 금융시장 안정으로 강세 마감했다.

이날은 처음 무제한 RP 매입이 실시돼 5.25조원이 낙찰됐다. 나아진 시장 유동성으로 많은 물량이 입찰에 참가한 것은 아니라는 지적들이 보였다.

채권안정펀드는 당초 여전채를 매입하기로 했지만 갑자스럽게 일정을 보류했다.

여전채 발행 금리와 관련한 이견 때문이었다. 빠른 시기에 재개하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보인다.

미 관계당국의 정책적 의지로 나스닥 야간선물 시장이 호조를 보이며 우리 주식시장도 강세 마감했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2원 가량 하락해 전반적으로 금융시장이 안정된 모습을 보여 채권시장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국고3년 선물은 17틱 상승한 111.39, 10년 선물은 32틱 상승한 131.82에 마감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3.1비피 하락한 1.059%,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3.8비피 하락한 1.517%를 나타냈다.

30년 지표인 국고20-2(50년3월)은 2.1비피 내린 1.665%를 기록했다.

3-10년 스프레드는 전일 46.5비피에서 0.7비피 축소된 45.8비피를 보였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2,825계약과 10년 선물 806계약을 순매수했다.

■ 금융시장 빠르게 안정화 되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에 대한 변동성도 무시 못해

이번 주 부터 금융시장은 급속도로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전히 난맥을 보이고 있는 부분도 남아있지만 전반적인 모습은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밤 유럽과 미국 주식시장이 큰 폭락을 보였지만 국내 주식을 포함해서 아시아 시장은 대체로 방어가 잘되는 모습을 보여 채권시장에 안정감을 더하는 모습이다.

다만, 글로벌 금융시장의 영향력이 여전히 큰 상황이라 섣불리 랠리시도까지는 이어지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A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채권 시장이 초반엔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유가와 더불어 주식도 상승하고, 한은의 단기유동성 공급효과까지 더해져 시장이 강한 모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B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시장에 유동성이 공급되며 강세로 갔다"면서 "하지만 여전히 큰 변동성에 조심스러운 면이 많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C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오늘 시장은 단기물 위주로 현물 매수세가 매우 강했다"면서 "다만 채안펀드 여전채 매수 보류, 30년 옵션 물량 출회, 글로벌 움직임등 예측이 안되는 변수들이 여전해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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