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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석용 LG생건 부회장 실적 고공행진 도우미 ‘숨마·오휘더퍼스트’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1-30 00:05 최종수정 : 2020-01-30 07:07

숨마·오휘더퍼스트, 전년 대비 각각 62%, 58% 성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실적 고공행진을 달린 차석용닫기차석용기사 모아보기 LG생활건강 부회장(사진)의 최고 도우미는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숨마·오휘더퍼스트’였다. 이들 제품군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LG생건은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29일 LG생건이 발표한 ‘2019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1764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보였다. 이는 전년 대비 13.2%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7조6854억원, 당기순익 7882억원을 기록했다.

LG생건 측은 “지난해 15년 연속 성장을 이루고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럭셔리 화장품에 대한 높은 수요에 힘입어 후, 숨, 오휘 등 럭셔리 브랜드 경쟁력이 더욱 견고해졌다”며 “중국, 일본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의 사업 호조로 해외사업이 48%의 고성장을 이루는 등 국내외에서 고른 성장을 이뤘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차 부회장의 실적 고공행진에는 숨마와 오휘더퍼스트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들은 지난해 50%가 넘는 실적 신장률을 보였다. 숨마의 경우 2018년 대비 62%, 오휘더퍼스트는 58%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후(28%), 숨(9%) 등 여타 브랜드 대비 최대 약 7배 높은 성장세다.

LG생건 관계자는 “럭셔리 브랜드들이 면세점과 중국 현지에서 호실적을 이어가며 뷰티사업의 높은 성장세를 견인했다”며 “특히 숨마와 오휘더퍼스트는 눈에 띄는 성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초 인수한 에이본은 1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출은 1200억원으로 집계됐다. 박현진 DB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이본이 LG생건의 지난해 화장품 부분 실적 악재로 작용했으나 럭셔리 브랜드의 고성장에 힘입어 이를 잘 극복했다”며 “여전히 브랜드 경쟁력이 우수하다”고 분석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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