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2시55분,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2%, 호주 ASX200지수는 0.3% 각각 오름세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사장단 인사를 발표한 삼성전자 강세에 힘입어 오름폭이 두드러졌다. 0.9% 상승 중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4% 강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주말 시위 격화 여파로 홍콩 항셍지수만 0.4% 내린 수준이다. 미국 3대 주가지수선물은 0.1% 동반 오름세다.
같은 시각,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1% 내린 6.8527위안에 거래 중이다. 중국 인민은행의 고시환율 인하 및 예상 밖 LPR 유지 소식이 역외 환율에 계속해서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
리비아발 공급차질 우려에 미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일대비 1% 높아진 배럴당 59.13달러 수준이다.
아시아장 오전, 중국 인민은행은 기준환율을 6개월 만에 최저로 고시했다. 6.8664위안으로 전장보다 0.31% 낮춘다고 발표했다.
또한 1년짜리 LPR(사실상의 기준금리)을 예상과 달리 기존 4.15%로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4.10%로 5bp(1bp=0.01%p) 낮춰질 것으로 예상했다. 5년짜리 LPR도 예상대로 4.80%로 동결했다.
케빈 룽 하이퉁국제증권 투자전략 이사는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이 막 이뤄진 참이다. 중국 당국 입장에서는 향후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2단계 협상이 더 나아질지 등을 두고 볼 시간이 필요할 듯하다”며 “올해 추가 경기부양책이 나온다면 2분기쯤이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리비아 동부 유전지대를 장악한 리비아국민군이 통합정부 원유수출항을 봉쇄하는 등 리비아 내전이 격화되는 모습이다. 양측은 지난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휴전 협상을 펼쳤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해 합의에 실패한 있다. 다음날에는 미국과 러시아, 터키 등 11개국이 독일 베를린에서 ‘리비아 사태 중재 국제회의’를 열 예정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