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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넥쏘, 올해 1만대 풀린다…정의선 '수소차 비전' 한발 더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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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1-16 09:58

넥쏘.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수소전기차(FCEV) 대중화에 속도를 내기 위해 국내 판매물량을 지난해 2배 이상 늘린다.

현대자동차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시판중인 FCEV '넥쏘' 올해 국내 판매목표를 1만100대로 수립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실제 넥쏘 판매량(4194대) 보다 2.4배 더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수소전기차는 단일 국가에서 1만대 판매를 넘긴 역사가 없을 정도로 공격적인 목표다.

이는 정의선 부회장이 약속한 "2030년 국내 수소차 판매 연 50만대" 달성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정 부회장은 이같은 목표를 2018년 12월 'FCEV 비전 2030' 통해 밝혔다. 현대차는 2019년 12월 "2025년 수소차 연간 11만대"라는 중간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단위=대)(자료=현대차)



다만 아직까지 내연기관차에 비해 비싼 차량 가격과 충전 인프라 부족 문제는 '수소차 대중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에 현대차는 수소차 값을 낮추기 위한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연료전지 소재 관련 기술업체 스웨덴 임팩트 코딩과 전략적 동맹을 맺은 것이 대표적이다.

물론 당장 수소차 가격은 정부 보조금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다.

넥쏘 출시가는 6900~7200만원이다. 여기에 지난해 기준 국고+지자체 구매보조금을 받으면, 반값 수준인 약 3500만원에 구입 가능했다.

환경부가 아직 올해 보조금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1대당 지원 규모를 줄이고 있는 전기차와 달리 수소차에 대해서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충전소 인프라는 코오롱, 효성, 덕양과 한국가스공사 등 총 13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하이넷'을 통해 확충하고 있다. 정부는 현재 34기인 수소충전소를 2022년까지 310개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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