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NH투자증권
이미지 확대보기NH투자증권은 13일 "브라질 국채금리는 한번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 예상에도 불구하고 인하 사이클이 막바지라는 생각에 6% 중후반대에서 횡보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신환종 연구원은 "최근 브라질 경제 지표 개선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국내외 이슈에 따라 헤알화 환율은 약세를 보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 연구원은 "이렇게 무역수지 흑자가 감소한 이유는 아르헨티나 경제 위기가 계속되면서 수출이 감소했고 미중 무역분쟁으로 글로벌 무역이 위축되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수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브라질의 자동차 산업은 생산과 내수 판매 증가세로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 연구원은 "2019년 자동차 생산과 판매는 경기 침체 이전인 2014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소개했다.
그는 "지난해 연금개혁 통과와 함께 브라질 중앙은행의 연속적인 금리 인하로 유동성공급이 확대되면서 경제 회복 기대로 인한 민간 소비 심리 개선이 자동차 판매 증가를 견인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신흥국 채권의 메리트는 멕시코, 러시아 등 금리인하 여력이 높은 국가들을 중심으로 큰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