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FOMC는 국내 채권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9시 15분 현재 국고3년 선물(KBFA020)은 3틱상승한 110.47에 국고10년 선물(KXFA020)은 19틱 상승한 131.00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2,230계약 순매수, 10년 선물을 3,101계약 순매도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0.9bp 하락한 1.373%,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1.8bp 하락한 1.603%를 기록 중이다.
11일(현지시간) FOMC 금리 동결 결정 후 의장 기자회견에서 2020년 금리도 동결을 예상케 하는 발언을 했다.
이런 FOMC의 결정은 국내 채권시장에서도 절대금리 부담이 있는 단기물시장의 움직임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시장은 이 보다는 장단기 스프레드 매매와 보험사 등 실수요가 등장한 장기물 움직임과 장단기 스프레드 매매를 주목하고 있다.
운용사의 한 관계자는 “당분간 추가적인 금리 인하를 가정 못하는 상황과 절대금리를 감안해 보면 단기물 시장은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어제 미국 채권시장은 FOMC 결과에 안도하는 분위기"라며 "우리나라 시장에도 긍정적인 부분으로 작용할 것”으로 해석했다.
다른 증권사의 관계자는 “보험사 등의 장기물 매수가 계속 이어진다면 우리시장도 플래트닝을 좀 더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