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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코스피 상장사 누적 영업익 39% 감소…순익은 45%↓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19-11-18 16:00

3분기 소폭 개선했지만 누적 영업이익·순이익 부진 여전

▲자료=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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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올해 3분기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의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38.77%%, 45.39% 각각 감소하는 등 실적 부진이 지속됐다. 다만 3분기 실적은 직전 분기인 2분기보다 개선됐다.

18일 한국거래소가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579개사(금융업 등 제외)의 연결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487조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29% 늘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82조원으로 38.77%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54조원으로 45.39% 감소했다.

이에 따라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5.53%, 순이익률은 3.66%로 각각 3.53%포인트, 3.07%포인트 하락했다.

▲자료=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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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만 보면 실적 부진 추세는 한층 개선됐다.

3분기 매출은 508조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1.7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8조원으로 4.14% 늘고 순이익은 17조원으로 5.06% 증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5.48%, 순이익률은 3.39%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0.13%포인트, 0.11%포인트 높아졌다.

이러한 실적 부진은 상반기 미·중 무역 분쟁 격화로 세계 무역이 위축되면서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기업들에 타격을 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 2분기 반도체 시장이 침체를 겪으면서 코스피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이 각각 55.63%, 88.56% 급감하는 실적 악화를 보인 것이 컸다.

이들 2개사를 제외한 코스피 상장사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41%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8.51%, 40.57% 줄었다.

▲자료=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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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의 연결 부채비율은 9월말 기준 109.37%로 작년 말보다 4.91%포인트 높아졌다.

분석 대상 기업 중 75.82%(439곳)는 당기순이익 흑자를 냈지만 24.18%(140곳)는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적자전환 기업이 56곳(9.67%)으로 흑자전환 기업 38곳(6.56%)보다 많았다.

업종별 영업이익은 운수장비, 유통업, 건설업, 기계 등 4개 업종만 증가하고 나머지 13개 업종은 감소했다.

특히 반도체가 속한 전기전자 업종은 순이익이 60.58% 줄고 의료정밀(-75.98%), 섬유의복(-65.98%), 음식료품(-56.08%), 통신업(-49.55%), 화학(-45.90%), 종이목재(-42.11%), 비금속광물(-31.23%), 서비스업(-28.57%), 의약품(-20.92%), 철강금속(-17.62%)) 등의 감소율이 큰 편이었다.

3분기만 놓고 보면 섬유의복(192.57%), 음식료품(51.00%), 화학(47.97%), 의료정밀(40.66%), 의약품(34.68%), 전기전자(26.99%), 서비스업(6.74%), 통신업(4.67%) 등 8개 업종의 순이익이 늘었다. 반면 운수장비(-78.23%), 비금속광물(-50.94%), 철강금속(-39.07%), 종이목재(-26.89%), 기계(-17.57%), 유통업(-12.03%), 건설업(-2.75%) 등은 순익이 줄었다.

금융업에 속한 41개사의 3분기 누적 연결 영업이익은 22조6799억원으로 작년보다 8.12% 줄었다. 순이익은 17조6837억원으로 3.94% 감소했다.

세부 업종별로는 증권(4.73%), 금융지주(2.81%)는 영업이익이 늘었으나 은행(-8.08%), 보험(-37.37%)과 기타(-4.92%)는 줄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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