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보험료 고공행진 이륜차보험…KB손보 ‘온디맨드형 상품’으로 대안 제시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1-08 17:06

김경선(왼쪽부터) KB손해보험 상품총괄 부사장과 윤현준 ㈜우아한청년들 대표, 김정은 ㈜스몰티켓 대표가 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B손 본사 사옥에서 시간제 배달업자이륜자동차보험 관련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KB손해보험

김경선(왼쪽부터) KB손해보험 상품총괄 부사장과 윤현준 ㈜우아한청년들 대표, 김정은 ㈜스몰티켓 대표가 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B손 본사 사옥에서 시간제 배달업자이륜자동차보험 관련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KB손해보험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배달서비스 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오토바이를 비롯한 이륜차 이용이 늘어나자, 손해보험업계 역시 새로운 먹거리로 이륜차보험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오토바이나 스쿠터 등의 이륜차들은 탑승자가 고스란히 노출돼있으므로 사고확률은 물론 사고 시 치료비도 일반적인 자동차에 비해 훨씬 높다. 이륜차보험은 위험률이 높아 필요성에 비해 월 수 십만 원을 호가하는 비싼 보험료로 인해 좀처럼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난 6일 KB손해보험이 출시한 ‘온디맨드 방식’의 배달업자이륜차보험은 지지부진하던 업계에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KB손보가 출시한 시간제 배달업자이륜자동차보험은 임시 배달업종사자에 대한 위험보장방안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대표 배달앱 배달의민족의 제안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온디맨드 보험영역의 스타트업 회사인 ㈜스몰티켓을 포함한 3사 간 협업으로 개발됐다.

이 상품은 국내 최초로 보험이 필요한 시간 동안만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온디맨드방식의 시간 단위 상품이다. 또 배달 및 택배 업무 중 발생한 사고로 인해 기존에 본인이 가입한 가정용이륜차보험에 보험료 할증 등의 불이익이 전가되지 않도록 하여 가입자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 한 것 등이 주요 특징이다.​​

기존에도 이륜차보험 상품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월 보험료가 외제차 수준으로 비싸 가입자들의 부담이 매우 큰 편이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토부에 신고된 이륜차는 지난해 기준으로 220만8424대에 달하는 반면, 이 중 보험에 가입된 차량은 43.5%인 96만704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세 남성이 배달용 기준 배기량 100cc~250cc 사이의 중형 오토바이의 책임보험에 가입하려면 보험사별로 상이하나 평균적으로 수 십 만원대의 높은 보험료를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륜차보험의 높은 사고율 및 사고 발생 시 높은 치사율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후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이륜자동차 교통사고가 1만5000건 발생해 전년 대비 9.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배달서비스 시장의 발전과 함께 최근 5년간 이륜차보험의 사고율은 연평균 7.6%씩 증가했다.

그러나 KB손보가 선보인 온디맨드 보험은 배달업 종사자들의 업무시간에 한해 시간당 1770원대의 저렴한 보험료로 위험에 대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KB손해보험 측은 “위험률에 비해 보장을 받지 못하던 라이더들을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개발된 상품”이라고 설명하는 한편, “손해율 등의 리스크 문제는 추후 상황에 따라 논의될 것 같다”고 부연했다.

해당 상품에 대해 김민기 KB손보 자동차보험부문장 상무는 "그 동안 높은 보험료로 인해 보험가입이 어려웠던 택배 및 배달업종사자 분들에게 보험이라는 안전장치를 제공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상생을 도모하고 나아가 더 나은 사회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천상영 신한라이프 대표, 파생상품 손실 확대에 1분기 투자손익 감소…듀레이션갭 관리 강화 [보험사 투자 전략 점검] 신한라이프(대표 천상영)가 올해 1분기 파생상품 손실 확대와 보험금융비용 증가가 겹치며 투자손익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천상영 신한라이프 대표가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운용 구조 재정비로 투자손익을 빠르게 회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한라이프의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투자손익은 -64억원으로 전년 동기(412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손익 변동이 금리 환경 변화에 따른 평가손익 영향이 반영된 측면이 크다는 설명이다.신한라이프 관계자는 “1분기 투자손익은 금리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평가손익 영향이 반영된 결과”라며 “향후 듀레이션 갭(Duration GAP) 관리 2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 기본자본 170%대 '톱'…삼성전자 주가 리스크 대응 [보험사 기본자본 점검] 내년 기본자본 제도 도입을 앞두고 보험업계의 자본 관리 패러다임이 '양'에서 '질'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다. 강화되는 규제 문턱 위에서 국내 주요 보험사들이 갖춘 자본 건전성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홍원학 삼성생명 대표가 장기보장성 보험 중심의 보험계약마진(CSM) 확대를 통해 기본자본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며, 삼성전자 주가 변동성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삼성생명은 올해 1분기 기본자본 비율 170%대를 기록하며 업계 최상위권 자본 체력을 유지했다. 기본자본 규모도 66조6160억원으로 늘어나며 기본자본 중심의 안정적인 자본구조를 이어갔다. 삼성전자 지분 가치에 연동된 구조인 만큼 주 3 한승표 대표 콜옵션 공식 선언…JC파트너스 엑시트·새 투자자 확보 촉각 [콜옵션 발 굿리치 M&A] 한승표 대표가 콜옵션을 공식 선언하며 JC파트너스가 굿리치 투자 5년 만에 엑시트를 본격화하게 됐다. JC파트너스 체제 하에 굿리치와 투자 받기 전 규모, 수익성 등 굿리치 상황이 많이 달라진 만큼, 한승표 대표와 JC파트너스가 바라보는 가격 간극을 좁힐 수 있는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22일 GA업계에 따르면, 한승표 대표는 지난 16일 JC파트너스에 공식적으로 콜옵션을 선언했다. 한승표 대표가 콜옵션을 공식 선언하면서 기업가치 산정 등 이에 따른 절차에 착수했다.GA업계 관계자는 "한승표 대표가 그동안 콜옵션 의향만 보이고 실제 선언은 하지 않았으나, 16일에 JC파트너스에 공식적으로 의사를 전달하고 관련해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