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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브라질 기준금리 4.25% 컨센서스 형성 중..시장금리 6% 전후까지 추가 하락 예상 - NH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19-10-2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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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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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21일 "브라질의 물가 상승률에 대한 전망이 올해 3.1%, 2020년 3.7%로 계속 낮아지면서 브라질 기준금리도 4.25%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컨센서스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신환종 연구원은 "시장 참여자들의 브라질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최근 계속 하락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올해 전망치가 3.3%에서 3.1%로 낮아지고 최근 나온 2020년 전망치도 기존의 4% 전후에서 3.7% 전후로 하향 조정됐다.

신 연구원은 이에 따라 "10월31일 50bp 기준 금리 인하 이후에도 2번 정도 약 75bp 가량 추가 인하를 전망하는 시장 참여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결과적으로 시장 금리도 6% 전후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기준금리가 4.25%까지 하락한 이후 내년 하반기부터 금리의 점진적인 인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브라질의 연금개혁안의 상원 2차투표가 10월 22일 시행될 예정이다. 하원 1, 2차 투표, 상원 1차 투표와 같이 무리없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 연구원은 그러나 "연금개혁안의 규모가 최종안을 앞두고 축소되고 있어 재정 건전성 회복을 위해서 좀더 많은 개혁안이 추진돼야 한다"면서 "문제는 최근 대통령의 당적 이탈 등으로 집권당과 갈등이 심화되면서 정부의 재정개혁 추진력이 연금개혁 이후에도 강하게 유지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의구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특히 아르헨티나 이슈, 미중무역 갈등 이슈 등 대외 환경에 대한 우려가 내년에도 계속되면서 브라질 경제성장에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대규모 공기업 민영화, 세금제도 개혁 등이 꾸준히 이뤄져야 브라질 경제가 본격적으로 턴어라운드 할 수 있다"면서 "이렇게 시장 친화적인 개혁과 정부의 대한 불만 등은 연금개혁안 통과 이후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경제 회복은 다소 미약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신 연구원은 "IMF의 2020년 세계경제전망치에서 브라질의 경제성장이 올해 0.8%에서 내년 1.8%로 기대보다 낮은 성장을 예상했다"면서 "8월 경제 활동지수도 전년대비 0.73%를 기록하면서 전년 동월대비 역성장 국면으로 다시 진입하면서 올해 경제 성장 회복이 미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반면 실업률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발표됐다. 9월 브라질 공식 일자리 통계는 15만개의 일자리가 생성됐다"면서 "세부 항목 중 3만개의 일자리 증가분 중 제조업 일자리 증가가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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