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NH투자증권
이미지 확대보기NH투자증권은 21일 "브라질의 물가 상승률에 대한 전망이 올해 3.1%, 2020년 3.7%로 계속 낮아지면서 브라질 기준금리도 4.25%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컨센서스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신환종 연구원은 "시장 참여자들의 브라질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최근 계속 하락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신 연구원은 이에 따라 "10월31일 50bp 기준 금리 인하 이후에도 2번 정도 약 75bp 가량 추가 인하를 전망하는 시장 참여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결과적으로 시장 금리도 6% 전후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기준금리가 4.25%까지 하락한 이후 내년 하반기부터 금리의 점진적인 인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브라질의 연금개혁안의 상원 2차투표가 10월 22일 시행될 예정이다. 하원 1, 2차 투표, 상원 1차 투표와 같이 무리없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아르헨티나 이슈, 미중무역 갈등 이슈 등 대외 환경에 대한 우려가 내년에도 계속되면서 브라질 경제성장에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대규모 공기업 민영화, 세금제도 개혁 등이 꾸준히 이뤄져야 브라질 경제가 본격적으로 턴어라운드 할 수 있다"면서 "이렇게 시장 친화적인 개혁과 정부의 대한 불만 등은 연금개혁안 통과 이후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경제 회복은 다소 미약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반면 실업률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발표됐다. 9월 브라질 공식 일자리 통계는 15만개의 일자리가 생성됐다"면서 "세부 항목 중 3만개의 일자리 증가분 중 제조업 일자리 증가가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