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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강세 속등 시작..FOMC 예상보다 더 도비시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6-2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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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20일 초반 강세 흐름으로 시작했다.

간밤 발표된 6월 미 FOMC 결과를 시장이 더욱 도비시하게 해석했기 때문이다.

전일 ECB추가부양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던 흐름을 이어받고 있다.

외국인은 오전 9시15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을 1250계약, 10년 선물은 30계약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16틱 오른 110.61, 10년 선물(KXFA020)은 47틱 상승한 131.7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 3년(KTB03)은 민평대비 4.5bp 내린 1.432%, 국고10년(KTB10)은 3.9bp 하락한 1.556%를 나타내고 있다.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는 "미국 6월 FOMC가 전체적으로 도비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단기적으로 G20정상회담과 미중무역협상 등 주요 이벤트 상황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상황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점도표 조정 부분이 주목할 만 하다"며 "특히 FOMC 위원 8명이 인하를 밝힌 점, 그 부분을 시장이 주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시장 예상보다 더욱 도비시했던 미국 FOMC 결과로 국내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더욱 확대된 모습"이라며 "미국쪽 영향에 초반 강하게 시작하고 있다. 다만 여기에서 더욱 강해질 것인지, 이벤트 종료에 따른 이익실현인지가 이날 장 흐름의 관건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FOMC 결과에 따라 아침 예상보다도 불스팁 반응이 강했던 것 같다. 금리 인하는 아니지만 점도표상 향후 인하의 정도에 대해서 생각보다 불리시하게 보는 시각이 강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도 이 흐름을 따를 것으로 보이지만 반기말 접근하는 시점이고 미국과 같은 스팁이 나오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본다"며 "지표물, 장기물 등 유동성이 좋은 것들 중심의 롱장이 될 것 같다. 미국장 영향력을 얼마나 반영할지는 주가, 외국인 매매 동향 등을 보면서 판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증권사 한 딜러는 "6월 FOMC에서 50bp 인하 예상 위원수가 7명인데 그것이 예상보다 더욱 도비시하게 해석된 부분같다"며 "이주열 한은 총재가 이 부분을 고려한다고 했기 때문에 국내도 50bp 이상 인하를 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 나올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장기 관점에서 극단적으로 75bp까지 인하한다고 보면, 국고 3년 기준으로 1.30%까지 근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다만 50비피 인하가 노멀한 수준이라고 하면 1.4% 이하에서는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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