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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상호금융조합 순이익 전년比 2.1%↓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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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6-1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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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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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신협, 수협 등 상호금융조합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신용사업 수익성은 개선됐지만 경제사업 손실이 커진 탓이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상호금융조합의 당기순이익이 74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업권별로 농협 당기순이익은(7191억원) 지난해 같은 기간(6489억원) 대비 702억원 증가했으나 신협(575억원), 수협(Δ67억원), 산림조합(Δ278억원)은 감소했다.

지난해 1분기 예금보험료 인하분 환입으로 일회성 이익이 발생한 신협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575억원)이 50% 줄었다.

수익성도 나빠졌다.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0.60%와 8.0%로 전년 동기 대비 0.05%포인트, 0.77%포인트 하락했다. 순자본비율은 7.89%로 전년 말 대비 0.20%포인트 떨어졌다.

또한 대출 증가세 둔화 및 연말 대손상각 후 기저효과(계절요인) 등에 따라 자산건전성이 나빠질 조짐을 보고 있다. 연체율은 지난해 말(1.32%)보다 0.47%포인트 상승했고 고정이하여신비율도 1.74%로 지난해 말(1.52%) 대비 0.22%p 상승했다. 금융회사는 차주의 채무상환능력 등을 고려해 보유자산의 건전성을 정상,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등 5단계로 분류한다. 통상 '고정' 이하 자산을 부실채권(NPL)이라고 부른다.

금감원은 "1분기 중 상호금융조합은 신용사업 수익성 호조에도 불구하고 경제 사업 손실 확대에 따라 당기순이익이 소폭 감소했다"며 "조합별·지역별·업종별 연체율을 밀착 모니터링하고 경영진 면담 등을 통해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 및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지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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