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크레딧물 일시적 약세는 매수 타이밍으로 삼아야 - KB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6-18 08:01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KB증권은 18일 "크레딧물의 일시적 약세는 매수타이밍으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세용 연구원은 "금리 하락으로 절대금리 측면에서의 매력이 약화되면서 우량 등급을 중심으로 투자심리는 소폭 위축됐으나 강보합 전환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같이 조언했다.

그는 "발행자 우위의 수급이 여전히 유효한 만큼 약세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이번 주 FOMC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벤트를 전후로 금리가 추가 하락할 경우에는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변동성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금리 상승에 따른 일시적인 약세는 절대금리 측면에서 매수타이밍이라는 것이다.

그는 "향후 금리 인하 기대 반영강도에 따라 금리 등락 가능성이 있어 스프레드 축소 여력이 있는 A급 위주 투자가 유효할 것"이라며 "A급 여전채의 경우 역사적 저점 수준까지 금리 레벨이 낮아지긴 했으나,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높은 캐리매력에 따른 상대적 투자매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AA급 여전채 또한 최근 스프레드가 소폭 확대됐고 회사채와의 스프레드 격차가 확대된 만큼 금리 측면에서 투자매력이 높다"고 분석했다.

저금리 환경 하에서 퇴직연금의 규모와 절대금리 금융상품 수요는 크레딧물 시장에 중요하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190조원이 넘는 규모로 인해 퇴직연금이 크레딧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보다 중요해질 것"이라며 "향후 수 년간은 임금 상승과 근속연수 증가 등으로 인한 자연성장을 감안하면 퇴직연금이 연 25조원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퇴직연금 중 원리금보장형의 비중이 매우 높기 때문에 운용측면에서 Fixed income 상품과 크레딧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보다 중요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원리금 보장형 상품의 제시금리 수준과 저금리 환경은 크레딧물 수요를 자극하는 요인"이라며 "최근 금리가 빠르게 하락했으나 퇴직연금 시장의 높은 경쟁 수준 등 시장환경을 감안하면 퇴직연금 운용상품의 제시금리를 이에 대응해 빠르게 낮추기 어려울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따라서 비교적 높은 약정 금리를 보장하고 운용기관이 적정마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운용자산 중 회사채, 외화유가증권, 대출채권 등 절대 수익률 매력이 있는 영역의 중요성은 보다 높아질 것으로 진단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