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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약세 흐름 지속..국고 10년물 입찰 대기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6-1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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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17일 오전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늘어난 물량, 낮아진 금리 등에 국고채 10년물 입찰에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다.

전주 강해진 것을 되돌리는 약세 흐름 가운데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오전 11시 5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을 1000계약, 10년 선물을 1550계약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5틱 내린 110.20, 10년 선물(KXFA020)은 32틱 하락한 130.87을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 3년(KTB03)은 민평대비 2.5bp 오른 1.492%, 국고10년(KTB10)은 3.7bp 상승한 1.624%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0.1%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홍콩, 중국 주가지수가 상승 흐름인 것과 연동됐는데 외국인, 개인 매도세로 상승 폭을 줄이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현재까지 현물은 국고18-10호(28년 12월)를 1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오늘 10년물 입찰에 부담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월보다 물량이 늘었고, 금리도 낮아진 상태이기 때문"이라며 "10년 입찰로 옵셥이 생기는 것은 선호해서 입찰은 무난하게 잘 될 것 같다. 그러나 이후 방향성은 좀 별로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이 롤오버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스프레드 역전폭이 커서 롤오버 니즈가 많이 감소한 것 같다"며 "외인 입장에선 만기 정산을 받고 FOMC 결과를 확인한 후에 매수에 나서도 될 것 같다. 이번주 FOMC가 있다보니 포지션에 대해서 다들 고민이 많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은 헤지 수요가 많다보니 전일대비 큰 폭의 조정을 받고 있다"며 "이러한 분위기는 적어도 FOMC 결과가 나올때 까지는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중국, 홍콩 주식시장이 상하이-런던간 교차거래인 후룬통 출범 소식에 이날 상승 흐름"이라며 "이에 국내와 일본 주가지수도 연동돼 소폭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채권시장은 주가지수 영향력이 다소 제한되고 있다. 10년물 입찰 부담, 전주 강세에 따른 레벨 부담 속에서 외국인 선물 순매도 등에 초반 약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며 "장이 좀 밀린다고 해도 저가매수 유입 등에 다시 금리 상승폭을 줄여가는 식의 양호한 복원력을 보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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