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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약세 흐름..전주말 강세 되돌림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6-1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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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17일 초반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주말 중동발 리스크오프와 외국인 선물 매수세에 강해졌던 흐름을 되돌리는 모습이다.

지난주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강해진 것 되돌림, 오전 10년물 입찰 부담감 등에 약세 흐름이 나오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채 금리는 보합권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중 양국 경제지표 흐름이 엇갈려, 금리 움직임이 제한됐다.

외국인은 오전 9시15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매수와 매도가 균형을 맞추고, 10년 선물은 150계약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5틱 내린 110.20, 10년 선물(KXFA020)은 22틱 하락한 130.9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 3년(KTB03)은 민평대비 1.6bp 오른 1.483%, 국고10년(KTB10)은 1.9bp 상승한 1.608%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0.25% 하락으로4거래일째 하락 흐름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약 10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우리시간으로 20일 새벽 3시 발표 예정인 미 FOMC 기준금리 결정 및 성명서 발표를 대기하는 관망세로 장중 등락폭은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

이날 장에서는 국고채 10년물 2조1500억원, 통안채 182일물 3000억원과 91일물 8000억원이 입찰 예정이다.

전주말 미국 채권시장에서는 장단기 미국채 금리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중국 경제지표 부진, 미국 경제지표 양호 등 상하방 요인 효과가 상쇄됐기 때문이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1.67bp 하락한 2.0788%, 2년물은 0.29bp 오른 1.8385%, 5년물은 0.19bp 내린 1.8292%를 나타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지난주 당국자 발언에 기준금리 인하감이 시장내 팽배했고, 심리적 요인 때문인지 강세폭이 상당했다"며 "초반 지난주 과했던 강세폭을 좀 되돌리는 모습인 가운데 이날 10년물 입찰 부담때문인지 베어스팁으로 출발하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지난주 금요일에 중동발 리스크오프와 외국인 매수세 영향에 레벨 부담도 아랑곳 않는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며 "금요일 강세폭이 상당했으니 아무래도 그 흐름을 좀 되돌리는 모습이 초반 나타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또다른 증권사 한 딜러는 "FOMC가 이번주 가장 큰 이벤트다. 이번 FOMC를 향한 기대감은 쌍방 엇갈리는 모습"이라며 "다만 기본적으로 이번에 향후 금리정책 변화를 위한 준비 작업 위주로 나타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에 선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FOMC에서 다소 온건한 입장을 밝히면 시장에서 형성된 하반기 2차례 인하 기대감은 다소 과한 수준이라 채권 조정의 이유가 될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며 "하지만 시장 기대감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는 없다고 본다. 기본적 강세 기조가 저가매수 형태로 반영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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