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채권-오후] 보합권 혼조세..코스피 낙폭 축소, 외인 선물 매도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6-13 14:34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13일 오후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주가지수가 낙폭을 좀 줄이고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세를 보이면서 가격 상승분을 반납하고 있다.

20년물 이상 초장기물은 민평대비 1bp 가량 하락해 강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다음주 FOMC 대기 관망세로 등락폭은 제한된 수준이다.

외국인은 오후 2시25분 현재 3년 국채선물 2100계약, 10년 선물을 700계약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과 같은 110.25, 10년 선물(KXFA020)은 5틱 내린 131.0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 3년(KTB03)은 민평대비 0.1bp 내린 1.471%, 국고10년(KTB10)은 0.3bp 오른 1.605%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0.7% 하락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약 2200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이날은 어제 강세장 연장선에서 주가 조정폭이 생각보다 큰 것에 연동돼 다소 강한 흐름을 나타냈다"며 "다만 코스피가 낙폭을 좀 줄인 가운데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 레벨 부담 등에 다시 보합세"라고 말했다.

그는 "국채선물 만기 롤오버 관련해서 스프레드 가격이 계속 낙폭을 키우고 있다. 근월물 고평이 줄고 원월물 고평이 늘어나는 쪽이라서 원월물만 놓고 보면 고평이 상당하다"며 "원화 본드스왑 스프레드도 지속적으로 눌리고 있어서 원화 현물은 상대적으로 언더퍼폼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 한 운용역은 "어제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총재 발언에 7bp 가량 금리가 급락한 후 차익 실현 물량에 좀 조정을 받는 듯 하다"며 "그 밖에 이슈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허정인 NH선물 연구원은 "중요한 시기에 이주열 총재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앞으로 가격이 더 강해질 수 있기 때문에 매수 포지셔너들은 원월물 가격이 더욱 싼 시점에 빨리 매수해 가격 상승해 대비하려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허 연구원은 "현재 원월물 고평 이유는 근월물 매도 포지셔너들이 계속 매도를 유지할 수 없다는 생각에 숏커버를 하는 것"이라며 "이에 가격이 추가 상승해 원월물 고평으로까지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