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대로라면 인하 행보가 월가 전문가 대부분 관측보다 일찍 이루지는 셈이다.
투자회사 캔어코드지뉴이티의 토니 드위어 수석시장전략가는 4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금융시장에서 어쩔 수없이 그런 상황이 전개되도록 만들 듯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드위어는 “모든 물가지표가 무너지고 있다. 연준이 통화정책을 완화할 여지가 있다는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준은 지난해 12월 금리를 올리는 등 너무 매파적 기조를 취했다”며 “연준은 소통과 정책 면에서 두 가지 실수를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연준은 최근 ‘인내심 있는’ 통화정책을 강조함으로써 소통 실수를 만회했다”며 “이제는 정책 실수를 바로잡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오는 18~19일 정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CME그룹에 따르면 연방기금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이 연말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97%로 가격에 반영하는 모습이다.
오는 9월 첫 인하 확률을 90%, 12월 추가 인하 확률을 80% 이상으로 각각 보고 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