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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기업집단] SK, 2위 현대차 맹추격...한화, GS 넘고 7위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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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5-15 17:57

2019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현황. (출처=공정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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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재계 3위 SK그룹이 2위 현대자동차그룹을 맹추격하고 있다. 한화는 화학·태양광 계열사 실적 등을 바탕으로 GS를 제치고 7위로 올라섰다. 카카오는 ICT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대기업이 됐다.

15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19년 대기업집단 현황'을 살펴보니 이같이 나타났다. 공정위는 자산총액을 기준으로 대기업집단의 순위를 결정한다.

이날 발표된 지난해말 기준 현대차의 자산총액은 223조5000억원으로 재계 순위 2위를, SK는 218억원으로 현대차에 불과 5조5000억원 뒤진 3위를 기록했다.

현대차와 SK의 격차는 매년 줄고 있다. 2017년 약 48조원 나던 격차는 지난해 33조원으로 줄었고, 올해는 5조원대까지 줄은 것이다.

SK는 최근 2년간 반도체 호황을 바탕으로 자산 규모를 크게 늘려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충주 M15 신공장을 본격 가동했다.

또한 SK는 SK텔레콤을 통해 ADT캡스, SK인포섹 등 보안업체를 인수 한 바 있다.

SK는 올해도 대규모 설비투자와 인수합병(M&A)을 계속 추진하고 있는 상황으로, 재계 순위 변동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 SK하이닉스는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에 힘입어 120조원 규모의 '용인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설립을 진행하고 있다. 첫 공장 가동 시기는 2024년으로 예상된다. 또한 올초 SK네트웍스는 AJ렌터카 인수에도 성공했다.

10대 그룹 내에서는 한화그룹이 GS그룹을 제치고 7위로 올라섰다. 한화의 자산총액은 65조6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조3000억원 늘었다. 반면 GS는 62조9000억원으로 2조1000억원 줄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주)한화, 한화케미칼, 한화큐셀의 영업이익이 증가했고, 한화생명의 신종 자본증권 발행 영향 등으로 자산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32위)와 HDC(33위)는 자산 10조원을 돌파하며 대기업(상호출자제한)집단으로 새로 지정됐다. 특히 카카오는 ICT 기업 중 처음으로 대기업으로 분류됐다.

이밖에 한진그룹과 CJ그룹이 1계단씩 상승해 각각 13위, 14위로 올라섰고, 두산그룹은 2계단 하락한 15위를 기록했다. 미래에셋과 에쓰오일은 각각 19위와 20위로 순위를 맞바꿨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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